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주영 Jan 25. 2022

이 세상에 있지만 이 세상에는 없는 유일한 창조의 길

오늘의 좋은 글 낭송 (6분 51초)

김종원 작가님의 글 낭송

김재환 님의 노래 겨울동화와 함께 합니다.

마흔 이후에는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말은 아무 말이나 쉽게 내뱉을 수는 있지만 행동은 쉽게 할 수 없고 생각과 실천이 함께 이루어 지기 때문이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언변이 유창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내면이 정리되어 있음을 증명함과 같다. 그러므로 말이라고 하면 결코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단 한마디의 말에 사람을 찌르기도 하고 단 한마디의 말이 한 사람을 일으켜 세우기도 한다고 생각하면 말이나 글을 상대에게 전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임을 깨닫게 된다. 무심코 내뱉는 말은 곧 그 사람이 전하는 현재의 그를 누군가는 읽을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말이 곧 그 사람의 글이요, 글이 곧 그 사람의 말이며 한 사람의 인격이라고 할 수 있다. 마흔이 되어가며 생각을 키우고 말의 그릇을 정리하며 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이 되는 시작을 하는 것 쉰이 지나는 길목은 준비된 사람의 깊이만큼 헤일수 없이 빠르게 지날 것이다.


그 세 가지의 시작이 바로 자신을 지키는 내면과 일상의 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더 유창한 말이 아니라 더 깊은 마음과 자신을 바라보고 주변에서 자유로워지는 배려와 겸손한 태도가 자신을 지킬 수 있다. 말과 글과 기품을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나이가 든다는 건 누가 시키지 않은 일을 입은 다물고 고요히 실천하기를 스스로 할 줄 안다는 것 이 세상에 있지만 이 세상에 없는 것을 찾아 떠나는 나와의 기나긴 여행


''마흔을 준비하며 인문과 사색의 깊이만큼이 자신을 성장하게 하는 유일한 자본이다.”


2022.1.25


#김재환님노래 #겨울동화 #살아가는이야기 #좋은노래

#지성 #김종원작가님 #아름다운날들 #중년 #좋은글

매거진의 이전글 멈추고 바라보는 고요한 내면의 풍경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