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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r 16. 2022

대학생. 중2 아이의 필사. 440

‘마지막 질문’ 김종원 작가님 신간 도서 이벤트 증정

김종원 작가님 신간 도서 마지막 질문 선물 이벤트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대학생, 중2 아이의 생각


2. 문해력 공부 247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세상에 운명은 없다. 각자의 선택이 모인 결과일 뿐이다.

그러니 운명을 탓하지 말자.


한 줄 문장


“선택을 번복할 순 없다.”


3.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160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자신이 잘해도 자랑할 필요 없다.

자랑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고 있다.


“자랑은 자신에게 필요 없다”


4.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을 때 인생은 빛난다.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새 학기가 시작되고 가방은 무겁더라도 활동? 을 하는 둘째도 큰 아이도 정지되지 않고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있어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둘째 아이의 학교 과목 선생님께서 농담이시지만 그럴 수 있는 현실이 그려지는 말씀을 하셨다며 아이가 전해준다.


“엄마. 한 과목 선생님께서 아이들 학원에 보내는

이유가 또 하나 있대요.”


“그래? 이유가 무엇일까”


“아이들과 부딪히는 시간을 줄이고 싶어서래요”


어쩐지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는 말씀 같아 둘이는 웃었고

선생님 자녀들이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일거라는 추측도 하게 된다. 다 큰 사람들이 한 집에서 매일 보고 지내는 팬데믹 시대에 부모와 아이들이 부딪힐 수밖에 없는 현실감이란 이상한 게 아니며 지극히 당연한 거니까.


이처럼 나와 아이가 살아가는 일과 한 공간에서 성장한다는 일이 무척 심오한 날의 감정과 마음이 교차하는 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항상 이토록 육아와 교육이 힘들기만 한 것일까? 이렇게 힘들어야 한다면 도대체 무슨 재미로 살아갈 수 있을까 부모도 잠시 쉴 틈이 필요하고 나이와 몸이 늙어가고 사회에 나가 돈을 번다는 일조차 쉽지 않은데 아이들까지 커가며 매일 부딪히는 불편한 일들까지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렇다. 나와 아이가 책을 읽고 글을 따라 쓰고 입으로 말하는 하루 10분의 인문학 시간을 보내는 아이와 어른에게는 잠시 부딪힐지라도 다시 자신으로 돌아가 나를 보며 고요한 내면을 찾아 떠날 수 있는 우리가 지켜나가는 방법과 통로가 될 수 있다. 성장하며 산다는 것은 1년 2년 에 끝날 일이 아니라는 시선을 바라보는 게 평새토록 함께 가야 할 꾸준한 미지의 질문을 통해 몸과 마음과 생각을 키우는 일 이 바로 성장하는 길이며 문제를 질문하는 지성과의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인 평화와 안정된 내면으로 향하는 일 기다리고 멈추어 스스로 정의해보는 현실 속의 시간을 살아가는 일이 소중한 가치를 보게 할 것이다.


2022.3.16

대학생, 중2 아이의 필사

중2 아이의 생각

중학생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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