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달력 낭송 (자신의 삶에 올라타는 수업)
1.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유럽 문화예술 편
(김종원 저) 엄마의 필사
2.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113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노력의 조건은 많다. 노력을 안 할 수는 없다.
노력을 하나 둘 피해가지는 말자.
한 줄 문장
“노력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없다.”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4.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 1 아이들의 생각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6. 부모의 말
7.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의 질문 100 일본판 필사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며칠 전 학원에서 밤사이 해야 할 공부를 많이 내준데 대해 아이는 불편한 감정이 올라오는지 자신의 방 안에서 계속해서 표현을 하는 게 부모의 마음에도 고스란히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자극이 된다. 시간이 흐른 후 나는 아이를 보았고 아이의 감정과 지금의 기분을 살피고 싶었다.
“이것 좀 보세요. 이대로 하려면 오늘 밤을 새도 다 못하겠어요.”
많은 공부를 앞에 두고 주말에도 학원 책상에 오래 앉아 아이는 어제도 오늘도 공부를 하고 집으로 오는데도 계속해서 쌓인 공부가 맘 편할리 없다. 보기만 해도 답답할 테니까. 나는 아이에게 이대로 꼭 하지 않고 아이가 할 수 있을 만큼 아니면 아이 식대로 공부해도 괜찮다고 아이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그러나 아이는 어떻게든 할 거라고 말한다.
나는 다시 아이에게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아이의 마음에 위로의 손을 얹어 주고 싶은 마음으로 다가간다. 1학기에 한 번은 학원에서 또 한 번은 개인적으로 학습을 한 후 시험을 본 아이는 자신이 느낀 점이 있었을 테고 이렇게 최선으로 하는 공부가 자신에게 결국 도움이 된다는 걸 아이는 인지하고 있어 말이 필요하지 않지만 또 쉽지 않은 게 공부라는 걸 아이는 스스로 판단해 가는 과정이니까.
오늘도 아이는 가방을 메고 학원을 향한다. 나는 따뜻한 식사를 준비해 아이에게 아침을 주는 일이 아이를 생각하는 따스한 엄마의 손길이자 내가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의 질문과 아이의 생각을 보며 또 한 번의 뭉클한 소용돌이가 지나간다. 질문이 좋으니 물론 생각이 향하는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높은 산을 오르는 산악인들에게 남들이 잠든 사이 꿈을 꿀 때 꿈을 이루기 위해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은 어떠한 자신의 노력과 열정의 길을 발견하는 아이의 확언이 참 근사한 아침 생각하는 한 줄 빛이 되어 나를 자극하는 일침이다.
중2가 되며 아이들은 위의 말대로 학원이나 학교에서 숙제를 내주지 않아도 내주어도 자신이 해야 할 공부라는 산에서 자유롭지 못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 시기라서 흔히 말하는 중2 병이라는 현실의 문제를 드러내며 아이들이 자신은 물론 부모와의 관계를 힘들게 한다. 그건 그 누구도 피해 가지 못할 현실적인 삶의 언어라는 걸 어른과 아이가 인지해야 한다.
누구나 그 나이에 맞는 현실적인 일이나 공부를 하는 시기를 잘 보내는 게 다시 돌아올 날들을 후회하지 않고 살아가는 오늘을 잘 보내야 하는 삶을 공부하며 사는 일과 같다. 그래서 아이와 어른이 삶의 발판을 다지는 인문학 시간이 필요하다. 매일 한 권의 책과 함께 이토록 살아가는 날 내 삶의 지표를 자신의 힘으로 시작 그리고 내공을 설계하며 본질적인 학습과 삶의 자세를 질문하는 계기가 되는 거라서 이 시간이 삶의 모든 것들에 비로소 적용되는 자본이 되기에 늘 간절한 우리의 삶으로 흡수해야 한다.
아이들과 부모의 삶이 영원한 공부라는 것 오늘의 나에게서 답을 찾는 인생 수업이 질문하는 자의 가장 귀한 빛이며 건전한 생명이 내리는 본질의 자본이 될 테니까.
2022.10
엄마의 필사
중2 아이의 생각
중2 대 1 아이들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