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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삶과 필사의 연결 고리)

by 김주영 작가

1. 마지막 질문 (김종원 저) 엄마의 필사

2. 부모 인문학 수업 개정판 136p를 읽고

중2 아이의 필사


그것을 잘하든 못하든 모두가 포기했든 성공했든

일단 해보아라. 무엇이라도 나올 것이다.


한 줄 문장

“자신의 의지로만 하자”

3. 기적의 30 단어

4.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 1 아이들의 필사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6.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의 질문 100 일본판 필사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7. 부모 인문학 수업 개정판


둘째의 시험이 가까워오고 누군가 둘째가 하는 밤의 필사를 시험이 끝날 때까지 대신 필사를 하겠다는 마음을 생각한다는 것이 필사로 다가가는 필사적인 질문의 갈래를 대표하는 좋은 예이다. 둘째와 나는 언급한 적이 없는 매일 걷는 아이의 길을 누가 며칠 대신 걸어준다면 그 며칠을 결국 자신이 걷지 않게 되는 것과 같아 말로 설명한다면 그 가치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까. 내가 추구하는 필사의 절실한 침묵이 향하는 고요한 길이라는 걸 오래 경험하며 깨닫는 과정이며 진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겉으로 보이는 것과 직접 하는 사람은 가는 길을 말로써 묻지 않고 실천에 옮기느라 꼭 가야 하는 길이라는 걸 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다름이라는 것과 그 깊이를 실감하기 때문이다. 지방이 아닌 지성으로 채운다고 말하면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을까. 삶과 필사의 길이 같은 맥락인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혼자서 하는 자신의 공부 끝나지 않은 한 사람의 인생과 닮아 있는 간절한 필사 그 길과 같아 끊임없이 사랑해야 할 순간의 연속이며 삶과 필사의 닮은 고독이 친구 하는 지적인 교양 수업 아이들과 어른의 일상에서 자신의 삶을 살리는 영혼에 피는 꽃으로 피어 근사한 삶과 필사로 가는 길이 자신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주며 끊임없이 연결되는 다정한 벗이 되어 준다.


삶이 힘들어서 필사하다 보면 조금 더 가벼워지고

삶이 바빠 필사하다 보면 삶의 여유를 느끼게 되고

풀리지 않은 세계에서 결국 풀려가는 자기의 길을

걷게 된다. 유연 해지는 자신의 생각과 마음 근육을 발견해 탄탄한 내면의 중심을 찾으며 살 수 있는 지적인 소양의 길이 언제나 강조하는 인문과 사색이 머무는 독서의 중요함이다.


2022.10

엄마의 필사

중2 아이의 생각

중2 대 1 아이들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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