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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Oct 14. 2022

대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인문학 여행)

1. 서른의 경쟁력은 간절함이다 (김종원 저)

204p 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안된다고 포기하는 순간 진짜 못하는 사람이 된다.

안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한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한 줄 문장

“끝까지 가라. 죽을 힘을 다해”

2. 하루 10분 따라 쓰기

3.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1 아이들이 필사

4.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을 때 인생은 빛난다

5.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6.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의 질문 100 일본판 필사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7. 부모의 말


아이는 어제 세과목의 시험을 보았고 오늘 까지 그러하다.

국어 역사 영어 시험을 치르고 학원에서 돌아온 아이가 조용했다.점수의 배점이 커 한 문제 차이로 다른 점수가 되는 게 학생들이 만나는 현실이다. 서술형은 선생님의 채점을 요하는 거라 점수는 나와야 알겠고 1학기 때와 다른 분위기에 큰 아이가 귀가했을 때 함께 식탁대화가 이어지며 아이의 기분을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시험을 보고 난 후 손이 떨렸다는 아이의 생동감이 전에 없던 아이의 다른 모습이라는 것 다음날 시험 공부에 집중하고자 방으로 들어가는 아이의 모습이 참 예쁘다.아이가 쓴 오늘의 필사 책과 아이가 쓴 글을 보며 하나가 된 듯 아이가 생각했을 마음을 지키는 힘이 지난 밤 아이의 곁에서 밝게 빛났을 것 같아 오늘 아이의 날을 안아주고 싶다.


밤 8시쯤 이 지역에서 열리게 될 잔나비의 콘서트 일정이 있어 티켓을 발매하는 날이었고 한명 당 2좌석을 구할 수 있다는 데 누나는 동생을 위해 나는 아이들을 위해 추천을 했고 아이 둘이서 각자 티켓링크에 접속했는데 지방이라서 여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내 짐작과 다르게 지방이라서 이런 흔치 않은 행사의 경쟁률이 많아 쉽지 않구나

둘째가 한 구좌를 성공했으나 인기가 높은 만큼 확인할 수 있는 수신이 하나 더 오지 않아 다음 날 큰 애가 업체에 문의하니 동시간에 접속 인원이 몰려 튕겨 니간 헌상이며 가승인 이라는 절차조차 티켓구입이 안된 상태라서 치열한 콘서트의 분위기를 실감하는 걸로 또 하나를 배운다.


아침 둘째의 방문을 여니 늦은 밤까지 공부하다 잠든 아이의 방 흔적이 그대로 느껴지고 내가 일찍 나오느라 기상 시간에 짧은 인사를 하였고 아이는 오늘까지 시험을 잘 보고 올것이다.내일은 둘째 학교에서 현장 체험 학습인 놀이동산에 가는 날이라서 햇살 좋은 날 바깥에서 자연과 함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해야지.


아이와 엄마는 이 필사의 튼튼한 끈으로 매일 자신과의 인문학 산책이 가능합니다. 늘 이곳을 불 밝히는 낮에는 따사로운 태양이 밤에는 고운 별들이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죠.


2022.10

중2 아이의 생각

중2 대1 아이들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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