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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Oct 15. 2022

대 1 중2 아이들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살며 사랑하며 다가가며)

1. 삼성가 여자들 (김종원 저)

2. 부모 인문학 수업 203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모든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든

성장할 것이고 자신만의 길을 걸을 것이다.


한 줄 문장

“어떤 방법으로든 된다.”

3. 기적의 30 단어

4.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 1 아이들의 필사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6. 부모의 말

7.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의 질문 100 일본판 필사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둘째는 오늘 얼마 만에 놀이동산 놀이를 잘 다녀왔다. 서울 큰 곳에 비하면 아기자기한 우리 지역의 장소에서 아이들이 얼추 확인한 바에 의하면 벌써 7개의 학교에서 2천여 명의? 학생들이 소풍을 나온 것처럼 오전 9시쯤 도착해 오후 2시 정도까지 총 놀이기구 4개를 탔고 점심은 버거와 친구들의 도시락을 함께 나누었다고 한다.


추산한 수가 대략 2천 명이 되지 않을 것 같지만 초중고 각 학교에서 나온 아이들의 모습이 그만큼 많았다는 걸 알 수 있다. 바이킹 한 번 디스코 팡팡 한 번 그리고 물을 타고 내려오는 싱싱 보트의 두 번 중 원래 한 줄로 길게 늘어서야 타는 풍경을 그릴 수 있는데 모 고등학생 형들이 줄을 섰다가 동생들에게 먼저 타라고 양보해 주었다는 게 사춘기를 보내는 아이들이 늘 까칠한 것 같지만 밖으로 나가 활동하는 건 그렇지 않고 선배와 후배 동생을 바라보며 양보도 하고 배려할 줄 아는 흐름과 질서가 존재했음을 짐작하게 하는 따스한 대목이라서 형이나 누나 동생들 사이에서 있었던 불평이나 불만의 말을 하지 않은 아이에게서 오늘 하루가 어떠했는지 다가가 본다.


그렇게 2학기 중간고사가 끝이 났고 예정된 놀이동산도 시간을 따라 잘 다녀왔다. 시간이 되자 아이는 다시 자신의 가방을 메고 학원으로 향하는 규칙적인 시계의 추가되어 공간과 순간을 사랑하다가 집을 향해 귀가할 것이다.


지나간 시간이 언제나 바로 지금이 모인 합이다. 오늘도 이러한 수준을 벗 삼아 근사한 지성의 세계를 오가는 우리는 함께 오랜 날을 간직할 삶의 동지다.


2020.10

엄마의 필사

중2 아이의 생각

중2 대 1 아이들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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