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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살며 사랑하며 그리며)

by 김주영 작가

1. 부모의 말 (김종원 저) 242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때로는 실패가 성공보다 자신에게 필요한 결과를 가져올 때가 있다. 너무 성공에 집착하지 말자.


한 줄 문장

“천천히 하자”

2. 하루 10분 따라 쓰기

3.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 1 아이들의 필사

4. 부모 인문학 수업 개정판

5.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의 질문 100 일본판 필사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매일 필사하고 인증숏을 찍어 SNS 공간에 올리며 이번 카카오 사태로 기록된 사진이 아닌 차례를 연상하고 업로드하다가 계속해서 꾸준한 필사 사진을 지우고 다시 오늘의 필사를 남기며 간다. 계속되는 필사 사진을 그저 지울 수 없어 늘 보관하거나 저정 공간의 순환을 위해 일부는 삭제하기도 하나 나는 다시 오늘의 길을 따라 글을 쓸 수 있고 내 자리에서 하나씩 함께 하는 예쁜 글들을 쓰고 있을 테니까.


늘 잘하기 위해 무조건 잘하겠다는 결과를 중요시하지 않고 천천히 오늘의 나를 사랑하며 가는 그 길을 둘째 아이도 함께 걸었구나. 나는 이런 용기와 삶의 위로가 늘 희망이 되는 누군가의 말이 참 좋았다. 30년 오랜 기다림 그리고 만남 지성의 글과 책 그리고 공간을 정하지 못하는 가득한 품에는 언제나 이러한 삶의 글이 녹아 있어 많은 것을 알고 지니고 있지 않아서 가능한 자기 삶의 노래를 묻게 하고 보게 하고 실천하게 하는 힘을 내가 찾으며 살기를 전하고 있어 오늘도 이 길에 서는 한 사람이 소중한 갈길을 걷게 된다.


오늘의 해가 그렇게 떠올랐으며 다시 밤의 길목으로 사라지기 위해 자신을 불꽃보다 강렬하게 태우는 저 태양처럼 내 삶을 죽을 만큼 태우는 나의 희망의 세계가 언제나 바로 이곳이며 당신만의 품이다.


2022.10

중2 아이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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