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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질문 그리고 생각)

by 김주영 작가

1. 서른의 경쟁력은 간절함이다.(김종원 저)

2.흑두루미를 칭찬하라.145p를 읽고

중2 아이의 필사


마음으로는 모두의 행복을 원하지만

모두의 행복은 개인의 힘으로 해내기 어렵다.

누군가 자신은 몇개를 포기해야 한다.


한 줄 문장

“해내긴 어렵고 안될 것을 알면서도 모두는 원한다.”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1 아이들의 생각

5. 부모 인문학 수업 개정판

6.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의 질문 100 일본판 필사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늦은 밤 집에 오는 둘째의 모습이 밝을 때 엄마도 더불어 좋다. 오늘 새로 산 잠바가 꼭 아이처럼 귀여운데 이 잠바를 본 태권도장에서 선배형도 맘에 들어 입어보고 했다는 게 나이에 제법 잘 어울리는 옷을 고르는 것에서도 센스를 발휘하는 둘째의 모습이 예쁜 거니까.


최근 본 중간고사에서 과학 객관식 1문제의 표를 잘 보지 않아 점수를 놓쳤으나 서술형 4문제의 답을 모두 맞아 과학 선생님 2분 중 한 선생님께서 아이가 더 공부를 잘하고 싶은 질문에 다가가는 칭찬을 해 주셨다고 한다.


“엄마. 저 그 선생님 말씀 듣고 과학 공부를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났어요.”


“와. 우리 아들이 지금도 잘했는데 어떤 칭찬을 듣고

공부가 더 하고 싶다는 의욕이 샘솟는 걸까?

그 선생님께서 뭐라고 칭찬해주셨는지 엄마도 무척 궁금해진다.”


“이번 시험 문제가 조금 어려웠을텐데 서술형을 다 맞은 친구들이 없을 텐데 4문제를 다 맞았다는 건 네가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는 증거가 되겠지” 라고 추가의 칭찬을 언급해 말씀하셨다고 한다. 아이에게 나는 다시 물었다.


“그럼 이번 학원에서 보강한 공부가

많이 도움이 된 거니?”


“그것도 있지만 제가 집에서 따로 노트 정리를 하면서

정리하고 혼자서 이렇게 공부했어요.”


아이는 정말 노트에 자신만의 기록을 하며 알차게 쓰며 스스로 학습한 페이지에 쓴 흔적이 가득히 살고 있다.아이가 읽고 쓴 필사의 한 줄 문장이 계속 주변을 맴돌게 하는 철학이 가득한 글을 선보인다. 이 글을 따라 자꾸 되뇌이는 나도 반복하며 글을 따라 연상해보고 상상하고 문장에 쓴 글이 담고 있는 아이의 생각을 찾기 위해 나는 아이가 바라본 책의 내용과 글길을 따라가며 천천히 멈추는 순간을 삶이 전하는 선물이라 여긴다.


아이와 부모가 해낸다는 것이 아닌 꼭 해야할 이유를 질문하는 오늘 이시갸이 언제나 소중하다.


2022.10

엄마의 필사

중2 아이의 생각

중2 대1 아이들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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