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달력 낭송 (보다 나은 내가 되는 수업)
1. 부모 인문학 수업 개정판 136p를 읽고
중2 아이의 필사
마음을 먹고 실천한다면 못할 것이 없다.
자신이 마음을 독하게 먹을수록
의지는 단단해진다.
한 줄 문장
“마음은 단단하게 실천은 길게”
2.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3.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1 아이들의 생각
4.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5.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6.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7.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의 질문 100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8.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아이들과 인문학 수업을 함께 하며 삶의 모든 순간이 연결된다는 사실이 놀랍게 나타난다. 7세 이전부터 시작하는 독서와 필사 낭송 글쓰기는 살아가는 날 아이와 부모의 끈끈한 지적 유대감을 형성시키는 지지대의 역할을 한다. 사춘기 그리고 성인이 되며 부모와 보낸 서툴거나 잘못된 사랑이 아무리 사랑이라고 말해도 마음속에 생긴 부정적인 시선의 골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자꾸 나타날 것이다.
정신적인 동지처럼 어떠한 순간에도 부모와의 예의는 결국 지성으로 보낸 오랜 시간을 이기기 어렵다. 내가 바로 서는 것에도 한결같이 바라보지 않고 필사적으로 걷는 부모의 지난 삶에 더욱 아픈 말을 찾아 한마디의 긍정을 하지 않고 부정만을 골라 던지고 지나가기도 한다. 무엇도 억지로 되지 않은 아무 일이 아닌 것들로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자극시킬 수도 있다.
부모와 함께 걷는 오랜 시간의 절실한 고독을 알지 못하거나 성인이 되어도 그 굴레를 가득 안고 사는 미완성의 성숙이 한 사람을 이해하려는 것에서 부모도 감정의 수위가 있어 참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이제 미안하지 않은 내적 삶의 상처들을 이겨내고 나로서 살고 싶은 오늘을 보내며 잘못된 사랑의 표현일지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아이들에게 보내며 살기 때문에 더 이상의 부모가 저지른 잘못이라고 자책하지 않아도 좋다.
가까워야 할 한 사람과의 마찰이 어른과 아이라고 생각할 때 반갑지는 않으니 진정한 가치를 나누고 싶은 마음마저 왜 그대로 전해지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는가 사랑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부모와 아이라면 자신보다 더 앞장서 향하는 마음이 있기 마련이고 어쨌든 부모가 가야 할 삶의 길에서 아이와 부모로서 분리되는 삶이 당연한 거니까.
오늘도 자신의 길이 있는 사람은 분명 일어설 힘을 낸다.
읽고 보고 쓰는 삶을 오래 하며 항상 이룰 수 있는 변화를 추구하는 값진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머물다가 흐르는 근사한 지적 공간이 삶의 길을 비추는 영혼이라는 역에서 보내는 빛이 되어 준다.
2022.11
중2 아이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