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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an 01. 2023

대 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입체 독서의 정의)

1.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김종원 작가님 저서)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2 앨리스 지금이야 133p를 읽고 중2 필사


누구나 능력은 있다.

그 능력을 언제 어떻게 쓸 수 있는지가

죽을 때까지 바뀔 수 있는지를 정한다.

한 줄 문장

“능력을 믿자”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하루 한 줄 인문학 365 Q&A 다이어리

5.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A 다이어리

6. 부모의 말

7. 부모 인문학 수업 개정판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의 질문 100)


모든 짐이 빠지고 깔고 덮을 수 있는 이불 몇 개를 들고 왔다 갔다 치워진 아파트에서 오피스텔로 건너가 청소하다가 보니 도시가스 연결 신청을 미리 하지 않아 오후 늦게 다시 살던 아파트 방 한 칸에 모였다.


와이파이도 됐다 안 됐다 하고 시간이 흐르며 방정리를 하느라 날을 샌 큰 아이는 잠이 들었고 둘째는 휑한 거실 바닥에 앉아 준비된 책을 놓고 필사를 하려고 한다. 바닥이 찰까 내가 입던 겉옷을 덮어주고 깔아주고 아이는 필사를 하려다가 이렇게 나를 보며 언급한다.


“헤헤. 엄마. 이 모습 좀 봐주세요.

제가 마치 먼 땅으로 유배 온 사람 같아요.”


“오. 아들이 마치 정약용 선생님처럼

멋진 모습을 하고 앉아 있네.

지적 향기는 어디에 있어도

스스로 빛난다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멋진 그 모습이야”


아이는 이 환경에서도 행복해한다. 스스로 할 일을 하나씩 마주하며 그저 마음과 몸과 생각이 평온하니까.귀찮아서 하지 잃는 것이 아니라 겂이 나는 두려움이 바로 모든 일에 적용되는 아름다운 용기를 내는 법을 아이는 오늘의 필사 글로 적어 하루를 스스로에게 부여하며 차분한 길을 떠날 수 있다.


아이와 부모의 삶에 늘 한결같은 시간을 선물하기에 좋은 글과 책을 함께 하며 그 글을 쓴 작가님과의 유일한 하나가 되는 길이 바로 독서에서 나아가고 살아가는 지혜를 찾는 유일한 순간이다.


2022.1

엄마의 필사

중2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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