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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an 14. 2023

대 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아이들의 인문학 낭송 (삶에서 가장 행복할 때)

1.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김종원 작가님 저서)

엄마의 필사

2. 부모의 말 108p를 읽고 중2 필사

가슴만 뛴다고 오직 마음만으로 하려 하면 안 된다.

가슴이 뛰는 만큼 몸도 뛰어야지 되는 것이다.


한 줄 문장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이다”

3. 기적의 30 단어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6.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의 질문 100)

7.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8.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대 1 필사


김종원 작가님의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를 읽고 쓴 아이의 생각이 늘 사실적이다. 함께 길을 걷다가 꽃이나 사물을 관찰한 지 오래되었다는 아이의 답이 왜 이리 현실적일까. 그래 같이 손을 잡고 건 지 오래고 자연으로 나가 한적한 시간을 보낸 지도 매우 오래전이라서 이렇게 쓴 아이의 생각을 보며 어린 시절 나누던 우리의 좋은 기억을 잠시 펼쳐 본다.


아이는 언제나 해맑았고 보고 싶고 궁금해하는 것들을 확인하고 만졌다. 놀이터에 나가 모래에서 뒹굴고 준비 없이 간 바다에서도 여름과 겨울을 가리지 않고 꼭 물속에 입수해야 아이는 행복해했으니까. 둘째는 언제나  ‘안돼’라는 말을 생각하지 않게 그런 시간을 그대로 자신에게 주기를 스스로 이끌어 갔다. 나는 시간과 공간에 함께 있을 뿐 젖든 묻히든 그걸 불편해하지 않았으니 부모도 아이를 걱정하지 않고 하는 순간을 말리지 않고 맡길 수 있었을까.


반대로 큰 아이의 경우에는 안 되는 어떤 경우가 더 많았던 건 부모라면 큰 아이에게 더욱 세심하게 파고들어 주시하고 상관? 하게 되는 지나친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내가 미리 마음과 육아 공부를 했더라면 큰 아이도 조금은 넉넉한 품에서 자라게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나 나는 후회하거나 나를 자책하지 않고 말할 수 있다.


그럼에도 언제나 아이를 잘 키우고 싶었고 내가 잘 키운다는 마음의 시선으로 출발해 그 시간을 보내고 많이 아파도 해봤으니까. 결국 시간이 흘렀고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게 산다는 게 무엇인지 이제는 잘 키운다는 것에서 환경을 가꾸고 바꾸며 실천하는 부모의 삶을 발견하게 되었으니 가능한 일이다. 이제는 절대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나와 아이를 동등하게 여기며 삶의 길을 걷는 어른이 되는 마음으로 매일을 살아갈 것이다.  


아이와 부모의 행복한 오늘이 언제나 가장 소중한 가족과 가정의 무대이며 인문 하며 사색이 가능한 독서 즉 책을 읽고 필사와 낭송으로 자신의 글을 쓰며 우리는 지성의 가슴으로 살아가는 그 삶을 준비할 수 있으니까.


2023.1

엄마의 필사

중2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대 1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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