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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an 25. 2023

예비 대 2 중3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우리들의 살아 숨 쉬는 인문학적 일상)

1.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저서)

엄마의 필사

2. 1일 1페이지 인문학 여행 한국 편 75p를 읽고

예비 중3 필사


남들이 하는 대로만 하면 그것의 또 다른 가치를

잃는 것이다. 물론 정석적인 가치는 알 수 있다.


한 줄 문장

“정석이 정답은 아니다.”


3.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4. 기적의 30 단어

5.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유럽 문화예술 편

6.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의 질문 100)

8.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예비 대 2 필사


만나고 싶은 책을 보고 싶어 지금 이곳에 없는 필사할 책을 찾다가 내가 만들어 둔 책 탑을 보고 여전히 내가 그린 꽃잎이 물든 책과 글의 흔적을 따라가 보는 게 참 반갑다.

삶에서 내가 하는 일이 이제는 어떻게든 되는 길을 걷는 건 내가 발견하는 지성이라는 언어가 쓰인 글과 책의 향연이다.


어제는 하루 종일 시선이 둘째를 따라다닌 것 같다. 뭐랄까 이제 학교에서 상급생이 된 그런 것처럼 함께 외출하며 따로 움직이는 아이의 기분을 내가 만나야 했으니까. 집에 와서도 비좁은 공간에서 불편한 지금이 어떻게 보면 불만을 느끼는 것 같은 감정을 보며 에어팟을 귀에 꽂고 방에 누워 혼자서 따라 부르는 노래가 마치 어딘가에 갇힌 사람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은 희망이 그리워 부르는 노래 같아 이 모습을 보고 웃음의 주제로 시작하기 괜찮아졌다. 마치 어느 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처럼 이런 분위기 일 때 사람들이 희망가를 찾아 부르고 싶었겠구나.


시간이 흐르고 아이는 기분이 밝아지며 이제 집 공사가 끝나는 10일 남짓의 날을 손꼽아 본다. 한 달 여 이제껏 해보지 않았던 가족의 이 날이 언젠가 떠오르는 좁은 날의 행복이 되어 남을 것이다. 우리는 그대로 변함없이 오늘을 함께 사는 지성의 공간에서 살아갈 일과 날이 끝이 없다.


2023.1

엄마의 필사

예비 중3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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