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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Feb 02. 2023

예비 대 2 중3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삶이 곧 글이며 글과 말이 곧 인문학이다)

1.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 (김종원 작가님 저서)

엄마의 필사

2.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 79p를 읽고

예비 중3 필사


내가 변하고 싶다면 멈추지 않는 실천을 해라.

그래야 내가 변하는 것이다.


한 줄 문장

“나의 변화는 나만 가지고 온다”

3.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4. 하루 10분 따라 쓰기

5.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

6.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의 질문 100)

7.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

8.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예비 대 2 필사


지나간 어린 시절을 큰 아이는 기억하고 있었던 걸까 6살까지 엄마의 껌딱지였을 큰 아이가 동생이 생기며 형이자 누나가 되어 자기의 방에서 혼자 잠을 잤고 둘째는 나와 함께 거실에서 7살 까지는 함께 지냈던 것 같다. 한 번이라도 더 아이들을 나란히 데리고 잘걸 나는 아이 하나에도 내 에너지가 가득한 것 같아 큰 아이에게 했던 것처럼 어린 동생을 모든 집중을 하며 살폈을 것이다.


이제 스물이 지나고 중3이 될 다 큰 아이들과 미리 계획하지 않고 시작된 우리의 방 하나에서 지내는 한 달 살이를 하며 둘째는 가끔 불만을 비추었고 내 곁에서 함께 지낸 큰 아이는 놀러 갔던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 모양이다.


“엄마, 우리 새 집에 가면 내 방은 엄마 책상 이랑 내 책상을 두고 안방에 침대를 모두 놓고 엄마랑 같이 자면 어때요? 저는 사랑하는 엄마랑 지금처럼 같이 지내는 게 정말 좋아요.”


참 예쁜 말이며 듣고 싶었던 아이의 표현이며 말이며 마음이다. 어쨌든 아이는 많이 살가워졌고 마치 어린아이로 돌아가듯 유치할 때가 많지만 자신 안에 있던 잠재된 못 한 것들이 밖으로 나오는 것 같아 나는 아이를 마음으로 지그시 본다. 아이가 바뀌기를 바라지 않고 나를 공부하는 지난날들이 인문학 전통 30년 말과 글과 생각을 사색으로 실천하며 분명 달라질 세상을 보게 이끄는 김종원 작가님과 함께 한 간절했던 지난 시간이 늘 내 공간의 살아있는 연기가 되어 다시 피어난다.


삶이 곧 배움이자 살아갈 날의 가장 큰 지혜를 발견하는 지성의 세계는 사람의 오늘 안에서 자신의 변화로 춤추게 하는 안 정스러운 정서로 살게 한다.


2023.2

엄마의 필사

예비 중3 필사

엄마의 필사

예비 대 2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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