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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Feb 01. 2023

예비 대 2 중3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김종원 작가님 저서)

엄마의 필사

2.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 29p를 읽고

예비 중3 필사


상처는 생겨도 시간이 아물게 해 주지만

포기하면 시간이 후회하게 만든다.


한 줄 문장

“시간에만 의존하려 하지 말자”


귀여운 아가는 잠시 심통을 부린다. 공부 특히 수학의 심화된 수업을 접할 때 마음이 불편한가 보다. 오늘도 그 부분을 예습하다가 학원을 갔고 조금 늦게 돌아와 저녁 식사를 할 때 맛있다고 하는 꽃게랑 과자를 살짝 놓아두었더니 식사가 끝나갈 무렵 맛을 보다가 호기심이 발동하는 건 남은 밥을 뜬 숟가락 위에 꽃게 모양 과자 하나를 얹어 아이답게 창의적인 행위로 연결한다. 그저 아이가 반기어 자신을 바라보는 나를 느끼며 이번에는 김치 양념을 꽃게에 무쳐 양념게장이라고 표현하며 마음의 미소로 다가온다.


어른도 왠지 기분이 그럴 때가 있는 것처럼 아이의 그런 기분을 인정해 줄 필요가 있다. 굳이 공부함에 있어 그리고 불만스러운 태도를 보인다고 해서 그 이유를 하나하나 말하지 않고 가까이 있어 주는 시간이 지나면 아이도 문제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먼저 아이가 해소할 기회를 주는 게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 상처를 내는 것이 아닌 서로를 기대하는 좋은 사이를 만들며  잘 스쳐가는 것이 지혜로운 자세라고 할 수 있다.


매일 갈 수 있고 볼 수 있고 가고 싶은 지성의 길이 있어 태어나고 만나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영광의 이유가 향하는 질문의 숲길을 걸으며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산책이 계속 된다.


2023.2

엄마의 필사

예비 중3 필사

엄마의 필사

예비 대2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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