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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Dec 16. 2020

살아간다는 게 상처와 아픔을 지나는 일일지라도,

김종원 작가 20주년의 해, 이별한 날에는 그리움도 죄가 되나니

브런치 카페는 다양한 콘텐츠를 듬뿍 담아내는 즐거운 곳이다. 브런치 라디오 공모전이 끝나고 또 다른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넷 프릭스 스토리 텔러 작가’라는 공모가 확실히 어떤 글을 쓰는 것인지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최근 거리두기가 강화되던 시기에 ‘비밀의 숲’이라는 드라마를 보며 약 ‘2주일’ 동안을 넷 프릭스 세상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특별한 기억이 있어서 더 반가운 소식이다.


티브이를 잘 보지 않는데 가족 중 한 명이 보고 있는 것을 잠깐 함께 보다가 새로운 맛에 빠져 주중 그리고 주말에도 다른 일을 미룰 만큼 완결이 궁금해서 머리에 쥐가 나는? 경험을 하며 ‘2편’ 구도보다는 ‘1편’의 신선함에 꼼짝을 못 한 적이 있다. 자세한 내용을 탐구해야 하지만 넷 프릭스 스토리 텔러도 브런치 작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 주는 브런치의 살아있는 마음과 배려가 감사하기에 브런치 카페의 이벤트가 릴레이로 이어지는 관심에 따스한 든든함을 함께 할 수 있다.


사실, 브런치 작가 신청 ‘7번’ 정도에 10월부터 작가가 되고 나서 글을 쓸 수 있다는 것만 생각했고 내가 할 일에 집중하다 보니 글을 쓰며 낭송을 올릴까 생각한 적이 있지만 주소를 복사하면 영상은 나오지 않기에 안 되는 걸로만 생각하고 다른 분들의 영상을 한 두 번 본 적이 있지만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걸로만 단정 지었고 오늘 휴대폰으로 글을 쓰며 창을 터치하니 동영상을 추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바쁘지만 감사히 시간을 써야만 했다. 이럴 땐 내가 조금 무심한 것 같지만 그게 나니까 이제라도 찾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부족하나 마음을 전하고 싶고 프로답지 않아 미숙해 보일지라도 나는 좋은 마음과 좋은 생각을 전해야 한다는 그 마음과 노력은 절대 부족하지 않기에 내가 아는 하나를 꼭 낭송에 담으며 ‘브런치 인문학 낭송 글’을 월. 수. 금. 과 화. 목으로 나누어 요일별로 인문학 책과 시 그리고 내 글과 대가 김종원 작가님의 예쁜 글들을 영상에 올릴 수 있는 시작을 열 수 있게 되었다. 김종원 작가님의 글쓰기 ‘25주년’ 책을 낸 지 ‘20년’ 기념 선물인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에 이어 ‘문해력 공부’ 그리고 첫 시집 ‘이별한 날에는 그리움도 죄가 되나니’를 기다리며 가슴 설레는 일들이 가득하므로 매일이 근사한 날 속에 좋은 글과 마음을 전할 수 있겠다는 축복의 나날들을 보낼 수 있다.


나는 지금도 회사일이 바빠 집으로 일감을 가지고 외서 해야 할 일이 많지만 내가 해야 할 일로 인해 투정 부리지 않고 차라리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는 믿기지 않은 중년을 살아갈 수 있어 내가 더 잘 쓰고 잘 걸어야 한다는 감사함으로 다시 그분이 하는 것처럼 내가 해야 할 발걸음의 방향을 고요한 마음으로 바라본다.


2020.12.16

#브런치인문학낭송과글 #작가김주영

#우리들의인문학 #사색과의인연

#김종원글쓰기20주년 #문해력공부

#시집이별한날에는그리움도죄가되나니

#하루한장365인문학달력


오늘의 인문학 낭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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