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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r 23. 2023

자주 만나고 자주 가는 곳에 의미를 두는 삶

부모의 말이 아이의 삶을 결정한다. 하단 링크 인문학 강연  

https://youtu.be/innabyUFKYg

오늘의 인문학 낭송 (7분 24초)

피아니스트 조성진 쉴 때 뭐 해? 부모 인문학 수업

<부모의 말이 아이의 삶을 결정한다>

유튜브 강연 소식입니다

자존감 높은 아이들이 어릴 때 부모에게 자주 듣는 8가지 말. 부모의 말은 아이의 철학이 됩니다.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아이들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2019년 3월 5년 전에 내가 쓴 오늘의 글이 한 공간에 다시 보기 글로 올라왔다. 이 글을 보고 반가웠던 건 지성 김종원 작가님이 쓰신 ‘말의 서랍’이라는 책을 보던 당시라서 생생하게 기억되니까. 어쩌지 못하고 방황하던 중 김종원 작가님의 공간에 기록된 글을 보며 첫 책으로 고른 이 저서에서 내가 그동안 찾고 싶었던 삶의 모든 것이 이곳에 있는 듯했던 경탄의 순간을 그리던 당시를 글로서 내 생각을 찾아 출발하기 시작했구나.


당시에도 내가 즐겨보던 색색이 색연필 한 타스를 보며 인간이 관계에서 쓰는 말에도 기품과 태도 마음의 빛깔이 삶의 시처럼 녹아있다는 하나의 진실이 작가님의 섬세하고 따스한 정서는 말하지 않아도 이미 그 깊이에 빠진 자라면 헤아릴 수 없이 빠져 드니까.


결국 한 사람이 살아온 살고 있는 살아갈 환경과 수준의 차이를 극복해야 하는 삶의 모든 것에 통용되는 인간의 가치와 본질이 단정한 서랍칸에 정리해 둔 작가님의 마음씨와 손길의 근사한 온기를 볼 수 있음에 나는 정말 행복한 질문에 다가가고 싶어지는 참 좋은 순간이 그때처럼 지금도 여전히 변함없다.


그렇게 미약한 내 글을 떨리게 쓸 용기를 찾고 다시 길을 떠나며 작가님의 ‘제제와 어린 왕자 행복은 마음껏 부르는 거야 ‘ 가 출간되며 책 서평자를 모집할 때 난 별 하나를 그리워하듯 간절히 신청했으나 당첨되지 않은 건 그 한 권이 아니라서 내가 가야 하는 사유의 길을 발견할 기회를 내게 준 거라고 짐작해 본다. 내가 그 책에 집중한 건 마치 작가님께 내가 연결되는 하나의 고리를 만들고 싶어지는 계기라도 만들고 싶었던 간절함이었으며 내겐 그 한 번의 기회에 뽑히지 않았던 깊이만큼의 아쉬움이었다고 하면 이해가 될까.


그렇게 걷다가 가다가 보다가 읽다가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으로 시작하는 ‘인문학 필사 카페’의 문을 두드리며 내 떨리는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이동하며 늘 보고 읽고 쓰는 나날 속에 ‘사색이 자본이다’를 관통하는 ‘글쓰기 카페’로 연결하는 인문학 적 삶이 어쩌면 요란하게 흔들리는 가녀린 한 사람이 살고 싶어 그립던 제2의 인생길을 그렇게 떠날 수 있었다.


오늘 아침 김종원 작가님의 ‘부모 인문학 수업’ 책을 필사하며 다시 확인한다. 부모가 치유의 글을 써야 하는 이유와 아이를 위한 부모의 글쓰기 시간이 왜 먼저 인지 내가 부모가 엄마의 시간을 먼저 보내는 강물 같은 시간의 의미를 그대로 따라가며 나를 비우고 쓰며 변화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의 중요성을 작가님과 연결되는 글로서 고요한 필사의 흔적을 따라 걷는 나를 본다.


벌써 5년을 지성과 함께하는 깊어가는 인문학의 날이 바로 오늘이 되었고 내 삶 속 결핍과 상처를 안고 치유하며 아이들과 나에게 자랑스러운 나로서 생의 날을 마주하며 산다는 게 한 가정과 자신의 수준을 끌어 올리는 명문의 마음과 생각으로 이끄는 새 삶을 창조한다. 정성스럽게 가꾸며 살아가는 무엇이든 가능으로 초대하는 아름다운 세계가 바로 이곳이며 언제든 함께 한다.

2023.3


부모의 말이 아이의 삶을 결정한다.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님 과 함께 하는 육아 특별 강연 영상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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