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문학 낭송 (7분 30초)
아름다운 철쭉 구경하세요^^
값싼 시간과 값비싼 행복. 나를 위한 최선의 하루
3~7살 아이의 두뇌 성장을 돕는 10가지 사랑의 말
하루 햐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아이들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세월호 기억의 날이 다가오면 그날 점심시간 식당에서 티브이로 사건을 시청하던 그것도 친정 아빠와의 자리가 함께 떠오른다.
“이게 무슨 일이지?”
“뭔 일이래?”
그저 한 술 뜨다가 믿기지 않은 현실을 바라보며 모두가 구사일생하기를 마음 모아 기도하던 그날이 벌써 ‘9년’의 세월이 흐르고 있어 눈물을 두고 떠나간 아리따운 영혼들과 지금은 함께 하지 못하는 친정 아빠와의 자유스럽던 삶에서 기억을 남기고 리본의 물결을 타고 흩날리는 그날들이 그리움에 아늑해진다.
햇수로는 2년이라고 해야 하나 큰 아이 대학 입시 면접에 함께 가고 그 후 한 번쯤? 학교 앞을 지나며 오늘은 갈 기회를 빌어 아이가 학교 가는 길과 하교길을 따라 나선다. 평일 미리 예정하지 않고 가는 외출에도 나른한 봄의 속삭임이 이어진다. 언젠가 친정 엄마랑 걷던 겹벚꽃 목련핀 길을 따라 그저 두 발로 걷기만 할 수 있던 지난날의 갇힌? 세상이 언제나 상영되는 길 위에 서 펼쳐지는 한 편의 영화 속 장면처럼 흘러나온다.
언제나 시간이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무엇이든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 사는 내가 되는 것만이 후회하지
않을 미래를 그리며 사는 나의 모든 것이 될 테니까.
20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