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주영 Apr 28. 2023

가치를 질문하는 삶의 결과 방향이 다른 이유

66일 인문학 대화 법 김종원 작가님 교보 문고 단독 인문학 강연 안내

https://youtu.be/p2 TbXJofcnw

오늘의 인문학 낭송 (9분 45초)

꾸준히 오랫동안 영혼을 담아서 쓰자

우리의 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내 아이를 빛나게 할 골든타임을 놓치지 마세요

내 아이의 오늘은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일력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아이와 엄마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유아 보육 교육 육아맘 소통 등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하는 삶의 길을 기대하고 희망만 했지 가는 길을 절실하게 미리 고민하며 살진 않는다. 어릴 때는 예쁜 마음으로 그저 걸으면 될 줄 알지만 아이가 점점 자라며 사춘기가 되고 성장기를 지날 때 그간 살아온 실타래 같은 인간의 날들이 나타나며 도저히 말로는 무엇으로든 해결이 되지 않은

(모두 다 그런 게 아니지만) 삶이 내는 소리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나타나는 번개를 맞을 때가 자주 온다.


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님의 글을 삶에 두며 보면 볼수록 이렇게 다정한 엄마의 품속이 내가 된다면 나는 물론 아이와 가족 내가 연결되는 사람들까지도 얼마나 근사한 순간을 경험하게 될까 아이의 심리와 내면을 하나하나 풀어쓴 이 기나긴 글과 말로 이루어진 인문학 독서와 책으로의 만남과 여정이 가는 길을 계속해서 반기며 이리와 함께 걷자며 손을 이끈다. 아이가 기대하는 든든한 세상이 여기에 있다며 부드러운 손길에 설레는 다정한 마음과 시선을 느낄 때 가 가장 행복하다.


아이들이 어릴 때 엄마가 해준 식단과 사춘기에 접어들며 식습관의 자유를 기다렸다는 듯이 먹지 않던 모든 것을 맛보며 살이 찌거나 왕성한 호르몬에 열량이 많은 음식에 익숙한 시기가 지나는 것도 조금 더 자란 신호가 오며 찐 살과 피부에 오른 여드름 꽃을 실감하며 힘들어하기도 한다. 나는 이러한 과정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거치고 경험하며 깨닫는 시기가 온다는 희망을 알리고 싶은 거니까.


한 동안 잘 주던 그래서 먹던 알록달록 파프리카 역시 잘 먹지 않을 때가 있어 꽤 오랫동안 멀리하며 이제는 아이들의 식단에 놓아두면 하나도 남김없이 접시를 말끔하고 예쁘게 비웠을 때 엄마는 또 내 탓처럼 지난 날을 반성하게 된다.


“내가 아이들의 신선한 식단에 너무 소홀했었나. 이렇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내가 주지 않아서 그동안 먹지

못 했던 것인가”


사람들 앞에 서면 말이 없이 조용한 아이를 보며 늘 사람들에게 아이를 이렇게 소개하는 엄마나 아빠 어른의 경험이 누구나 많을 것이며 지금도 이러한 태도로 말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우리 아이는 저렇게 말이 없어서요”

또는 “원래 저렇게 말이 없어서요”


이러한 하나를 엄마는 단순하게도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는다.내 아이를 그대로 기다려 주지 않고 쉽게 말하고 단정 지으며 사람들에게 한 아이를 그런 아이로 말해 버리는 경우가 더 많다. 엄마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기다려주지 않을 때 이런 사소하지 않은 일상의 표현들이 시간과 날에 쌓이며 아이에게 불만과 불평을 갖는 아이로 살게 만드는 원인이 그런 이유에서 쌓여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먼저 나를 비우고 치유하며 마치 아이의 맑은 내면의 눈을 바라보는 나의 시간을 준비해야만이 아이와 육아 삶의 관계에서 자유로워지는 지혜를 질문하며 살아간다. 즉 보다 나은 어른스러운 시선으로 아이곁에서 함께 하는 따스한 어른이 되며 살 수 있다.


일상에서 하나의 질문과 문제가 단 하나의 원인이나 이유라고 제한하지 않고 하나를 100가지의 생각으로 변주하는 것처럼 하나를 100번을 보듯 언제나 나부터 출발하는 일상의 좋은 습관을 실천하며 외운 지식이 아니라 내게서 찾는 삶의 지혜 그리고 지성이라는 대지에서 본질을 질문하며 아이와 엄마가 보내고 맞이하는 삶의 수준과 결이 다른 오직 나라서 가능한 창조적 루틴의 삶을 초대하며 살 게 도울 테니까.


2023.4

다가 오는 ‘5월’ 김종원 작가님 광화문 교보 문고 단독 인문학 강연 소식을 전합니다.~

https://event.kyobobook.co.kr/detail/208725​​

매거진의 이전글 중3 아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