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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Apr 30. 2023

중3 아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일력 낭송 (삶의 향기)

1. 66일 인문학 대화법 192p를 읽고 중3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경험한 자는 그것을 잊지 않으려 하고

실수한 자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하고

포기한 자는 항상 후회한다.


한 줄 문장

“모두가 비슷하다”

2. 66일 인문학 대화법 엄마의 필사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장 365 qna 다이어리

6.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꽃이 피고 지는 아름다운 봄날이 간다. 세상에 피는 꽃보다 내 삶에 피는 꽃에 익숙하다 보니 꽃이 피고 지는 걸 따라가지 않아도 매일 꽃과 함께 하는 날들을 살 수 있으니 그것에서 내게 자유로운 삶을 경험한다. 인문학 강연 티켓을 받아 보고 곱게 접어 책상 서랍에 넣어 둔다.


밤이 되고 가족이 모였을 때 딸아이의 한마디 질문이 이것과 연결되어 하나를 이루어간다.


“저. 5월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꼭 기보고 싶은 디올사에서 주최하는 ‘꽃의 영감’ 전시회가 성수동에서 열리는데 사촌 언니집에 가는 거 괜찮을까요?”

아이에게 고모네 언니가 직장을 다니며 혼자 자취를 하긴 하지만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으니까 혼자서 생각해 본 모양이다. 아이의 질문을 듣고 있다가 말을 이어갔다.


“아. 그래? 그즈음 엄마가 가고 싶은 광화문 교보 문고에서 열리는 인문학 강연이 일요일인데 우리 갈 수 있는 방향에 맞춰 의논해 볼까?”


아이가 보여주는 전시회 포스터가 내가 글에 쓴 적 있는

크리스찬 디올의 꽃에 대한 영감과 이어진 것 같아 그 화사한 그림을 보자 이렇게 이어지려고 탄생한 그날을 준비한 스토리가 연결되며 1박 2일 서울로 가는 인문학 여행을 상상하며 예쁜 밤을 그려보았다.삶에서 행복한 영감은 언제나 내가 머무는 환경에서 대부분 이루어진다.오늘도 가장 좋은 말과 글을 내게주며 지성처럼 그 길의 삶을 살아가기를 언제나 소망한다.


2023.4

중3 필사

엄마의 필사

중3 필사

엄마의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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