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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y 14. 2023

중3 아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사소하게 그냥 두지 않고 내 것으로 쓰는 삶)

1. 나는 나를 응원한다 엄마의 필사 (김연우 작가님 저서)

2. 100권을 이기는 초등 1 문장 입체 독서법 173p를 읽고

중3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행동에 진심이 담기면 보다 정확해진다.

정확한 행동이 확신을 준다.


“진심으로 하자”

3. 기적의 30 단어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

6.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7.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둘째는 며칠 전부터 많이 피로하다고 말했다. 학교와 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에 와 더 있고 싶은데 잠이 스르르 몰려온다고 했다. 금요일 밤 8시 30분 9시에 맞춘 알람을 켜두고도 9시쯤 자신이 깼는지 확인해 달라며 언급했다. 정말 곤한 모습으로 마치 꿈길처럼 아이의 눈이 감기는 모습이 선해 그저 방문을 닫고 나온다. 토요일 이른 새벽 부엌에 서있는 나를 향해해맑은 얼굴로 인문학 필사세트를 들고 다가오는 아이가 얼마나 어여쁜가 차마 하지 못하고 넘긴 저녁의 인문학 일력 낭송까지 함께 준비하는 아이의 오늘이 근사하다는 품격 있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린다.


아이는 인문학 달력에서 쓴 자신의 문장 역시 힘든 하루라고 쓴 글이 생각나 아이의 나날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그럼에도 아이는 해야 하는 것을 할 뿐 안 하겠다는 이유와 핑계를 대지 않고 한다. 아이 곁에서 나 역시 하는 것에 집중하느라 하루라는 시간을 가득하게 보낼 때가 가장 나를 평안하게 하기 때문이다.


생각과 말이 통하여 내면과 정서를 빛나게 하는 일상의 인문학이라는 것이 바로 우리가 기대하는 지성으로 물들이는 멋진 날들을 안고 온다.


2023.5

엄마의 필사

중3 필사

엄마의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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