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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2 중3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by 김주영 작가

1.66일 밥상머리 대화법 214p를 읽고 중3 필사


집중하면 시간이 빠르게 가듯

조금만 자세히 보아도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


한 줄 문장

“조금의 노력을 들이자”

2. 하루 한 줄 인문학 다이어리

3.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대 2 필사

5.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6. 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톡 쏘는 제주 감귤 막걸리’ 저녁 식사를 하는 식당에서 막걸리 한 병을 주문에 넣으며 아이들과 함께 반주했다. 이름부터 청량감이 느껴지는 이 맛 흔들어 마시니 약간 미세한 오렌지 빛깔에 시원한 맛이 마치 탄산음료처럼 느껴진다. 식당 주인이 놀라 자녀분이 모두 성인이냐는 말에 그저 웃음으로 대답했다. 감기와 싸우고 있는 둘째가 얼른 나아지면 제일 좋겠다.


보통 숙소에는 메모지와 볼펜 하나쯤 구비해 두는데 이곳에서 아무리 찾아보아도 펜이 없어 볼펜하나를 층이 다른 객실로 이동하는 둘째를 주었고 아침 아니 새벽 필사를 카톡으로 시작한다. 마음껏 등을 켜기도 자판을 두드리는 것도 누군가의 새벽에 방해될까 이해한다고 해도 조심스러워지는 창가로 보이는 불빛의 여명이 조금씩 더 밝아온다.


안경을 두고 와 이동하는 중간중간 휴대폰 작은 창에 보이는 글을 따라 낭송을 하며 멈추기를 반복했다. 내가 걷고 있는 가는 길목마다 글과 함께 했고 그렇게 하는 과정의 순간이 가능의 문이 되어 내 갈길에는 언제나 지성의 숨결이 아늑히 연결된다.


2023.7

중3 필사

대 2 필사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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