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달력 낭송
1.66일 인문학 대화법을 읽고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128p를 읽고 중3 필사
모두 다르기에 더 빛난다.
자신도 충분히 남들만큼 아름답다.
한 줄 문장
“자신을 믿자”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대 2 필사
6.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7. 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하루 중에서 기다리던 시간의 기회가 모두 비껴가는 건 내게 힘든 일이며 마음의 힘이 빠지는 아픈 일이다. 좋은 글과 생각들 삶의 일들에 바쁘게 보내다 돌아가 보면 지났을 때 느끼는 아린 심정은 반갑지가 않아 비워내고 싶어 자꾸 돌아보며 아쉬움에 맑은 영감이 작아지는 기분이 든다.
다시 맑아진다. 이 바다 위에서 그린 이순신 장군이 수만 번 날의 날씨를 기록한 그 단어 속에는 그리워하는 사람들 하나하나가 모인 짧은 단어에 압축되었을 거라는 걸 그리 해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아마 없을 것이다. 아이들이 컸다는 생각이 드는 건 여행 두 번째 날 반주로 시켜본 ‘우도 땅콩 전통주’를 가족이 식사하는 동안 그 자리에서 한 병을 비운 일이다. 어디에서는 식당을 찾아 들어서면 시원한 냉장고 안에서 보이는 그곳의 특산물로 만든 전통주와 소주가 보이기 마련이다. 첫째 날에는 감귤과 다음에는 땅콩이 들어간 막걸리와의 만남을 연결하며 이곳 하면 떠오르는 두 가지의 산물과 사물로 빚어낸 창조물을 기억할 것이다.
글 속에 쏟아져 내리는 지성을 만나는 한 가족의 문화는 물론 어디를 가든지 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우리의 날들을 선물처럼 이룰 수 있게 하는 별처럼 달처럼 예쁜 삶을 초대하게 한다. 그렇게 보낸 지난날이 있었기에 할 수 있는 생의 영광이 바로 이런 게 아닌가. 그저 나와 우리의 삶에 가까워지는 일이다. 나를 빛나게 할 삶의 구원이며 미래의 간절한 꿈일 때 인간은 가장 고요해진다.
2023.8
엄마의 필사
중3 필사
대 2 필사
엄마 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