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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문학 낭송 (5분 37초)
아이를 다 키운 선배 엄마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갈수록 하늘은 조금씩 멀이지는 가 나는 지나간 하늘에 앉은 모기와 있으면 공간과 가야 할 순간에서 점점 멀어지는 나를 느끼며 갈 수 없어 오가는 그 길들이 막막한 것들 속에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순간에 충실하다 보며 지우고 사라지고 가버리는 길은 내가 기다리고 싶은 길이 아니라서 마음으로 그리지 못 한 1시간을 타고 간 그리움의 바다를 보며 내 마음만이 차근히 멎는 벌써 가을이 오기를 기다린다.
집중하며 보고 싶은 것을 볼 수 없을 때 긴 날 뜨거움 만이 삶을 흐리는 마치 당신은 산책길 나무를 두른 생각에 나타난 거미줄 같다. 자꾸만 떠오르고 가리고 갈 수 없는 집에 들어선 답답함들이 고요한 숨길을 가리는 발길이며 맞지 않는 공간에 들어선 것 같아 돌아서 간다.
20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