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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Aug 19. 2023

중3 대 2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1. 내 아이를 위한 30 일 인문학 글쓰기의 기적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66일 밥상머리 대화법

3. 매일 인문학 공부 127p를 읽고 중3 필사


그 사람의 행동이 그 사람이 비난받는 이유이다.


한 쥰 문장

“모든 일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4. 하루 10분 따라 쓰기

5.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6.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대 2 필사

7. 66일 인문학 대화법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하나씩 다시 일상이 시작되고 큰 애는 방학 동안 큰 공부일정을 마친 셈이다. 60시간의 봉사 활동을 잘 마치고 그간 품은 학생들과의 이별이 애틋했던지 함께한 시간들을 가슴에 담고 오며 교장선생님께서 주신 학교 앞 카페에서 자랑하는 샌드위치를 꼭 담고 돌아왔다. 뭐랄까. 눈으로 보고 그간의 소중한 시간을 바라보는 것처럼 아이가 보낸 금 같은 시간이 이 속에 담긴 것만 같아 바라보는 내 마음이 뿌듯했고 딸과 함께 사이좋게 나누며 삶의 온도를 느껴볼 수 있었다.


큰 애는 집에 도착한 택배 봉지를 열다가 경탄한다. 나는 그 봉지 안에서 어떤 특이한 물체가 나와 놀라는 줄 알고 더 놀랐다. 처음으로 구입해 본 야구 문화 잡지 표지 모델이 기아 타이거즈 이의리 선수라며 책 한 권을 구입했다. 이유는 한가지 자신의 일을 오래 한 그들이 말하는 언어로 볼 수 있는 스토리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었고 이 매거진 책을 주문하는 단 10 명의 대상에게 그것도 랜덤으로 이의리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아이가 지은 세상에 단 10권 밖에 없는 책을 한 권 더 그래서 총 2권의 책을 예고 없이 깜짝 선물로 받게 된 거니까.


책 한 권을 동생에게 줄 수 있어 더 기뻐하고 감사해하는 큰 애의 날들이 하루를 온전히 보내며 맞이하는 선물이며 고마워 해야 할 세상이 보내주는 힘 낼 일이다. 뜨거운 날 모처럼 허락하는 고요의 순간에 오늘도 각자가 되어 자신을 사랑하는 길을 멈추지 않는다. 언제나 지성 그 안에 나란히 우리가 걷고 있다.


2023.8

엄마 필사

중3 필사

대 2 필사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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