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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Aug 30. 2023

필사하며 점점 꽃처럼 피어나는 내면의 언어들

<김종원의 진짜 부모 공부>신간 저서


“맛있는 커피는 천 번의 키스보다 황홀하다”

날 위로해 줄 사람은 오직 내 안에만 있다.

<김종원의 진짜 부모 공부>

첫 필사 책 출간 안내입니다.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자녀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둘째는 자신을 벚꽃이라 불러주면 좋겠다고 글을 쓴다. 그 꽃이 가득히 피어날 때 사람들 모두가 기뻐하는 모습에 자신을 품고 싶다고 표현한다. 마치 이 느낌이 바로 지금 중3이 된 아이가 걸어온 길이며 그 길의 잔잔한 정서와 시간을 들인 아이의 내면 향기인 것 같아 보는 엄마의 마음이 정겨워진다.


참 예쁘다는 말을 언어로 만나는 글과 질문이 이처럼 고운 글 꽃으로 피어날 수 있다니 초등시절부터 이제 중3의 길이 우리에게 언제나 희망이며 소망의 근원이었다. 아이들은 시험이 다가오고 부모가 공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도 아이는 혼자서 생각하는 순간이 많아 걱정하지 않는다. 매일 보고 쓰는 지성의 글 따라가며 인문학 워크북 질문에 쓴 아이의 생각을 보며 다양한 삶의 주제와 질문을 알게 된다.


자녀가 맞이할 미래의 시간과 어른의 시간이 오늘도 소리 없이 가득히 흐르고 있고 모두가 알차고 성실하게 보낸 하루만이 내일과 나에게 후회하지 않을 자신과의 굳건한 약속이 되는 거니까. 오늘도 지성의 언어를 보고 읽고 쓰며 마음 담아 말하기를 반복한다. 언제나 지금이 가장 좋은 우리들의 시간이며 빛나는 생명의 온도라서 가능한 일이 더 많다.


2023.8

<김종원의 진짜부모공부> 자세한 안내 보기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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