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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Sep 02. 2023

말보다 글이 먼저인 오늘을 실천하며 사는 사람

오늘의 인문학 낭송 (26분 7초)

https://youtu.be/sFJsYqFhnwA?si=IxJACIAkVzABwG2R

‘지식 습득자’가 아니라 ‘지식 창조자’의 삶을 선택하라

일상의 통찰자가 되려면 사색을 시작하라

이렇게 늙는 건 정말 싫다는 생각이 든다면

꿈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

당신의 모든 것은 지금부터 조금씩 나아집니다

부모에게 이런 말을 듣고자란 아이는 사춘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잘 자랄 수밖에 없습니다

하루 햐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자녀의 낭독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오늘의 가득한 낭송을 담아가는 동안 내 머릿속에선 휴대폰에 얼마 남지 않은 저장 용량이 떠올랐다. 점점 저장소를 비우라는 요즘 들어 부쩍 뜨는 휴대폰의 알림과 낭송 녹음을 하고 백업 후 다시 유튜브에 업로드를 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어제 늦은 밤까지 지난 사진과 동영상으로 저장된 아이들의 낭송 녹음을 아깝게도 조금씩 최대한 삭제하고 있었다. 큰 애가 한동안 내 곁으로와 함께 그날을 보고 들으며 2020년 전 후 지난 우리의 낭송 음성들과 추억 사진을 보며 큰 애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었다. 그렇게 딸이가 오기 전 삭제했기에 저장소 용량이 더 생겼고 이 보물의 기록을 조금씩 지워간다는 게 지우고 싶지 않을만큼 소중하게 느껴지는지 앞으로 이 보관의 기록을 삭제하지 않고 지킬 다른 방법이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자고 했다.


물론 이렇게 완성된 동영상과 필사본들이 유튜브와 브런치 그리고 필사 카페에 저장되어 있으나 다는 아니지만 보관하는 종류의 것들은 다시 내가 찾아 사용하거나 보고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의 어린 음성 그리고 변성기 큰 아이의 여리던 리즈 시절과 지금까지 우리는 늘 지성 김종원 작가님과 대화를 나누듯 글과 책을 보며 오늘까지 내내 필사하고 낭독하고 내 글을 쓰는 순간을 사랑하며 함께 마음과 생각을 발견하며 삶으로 확장되어 간다.


그렇게 3년 4년 5년 동안 우리는 언제나 이곳에서 출발해 여기에서 다시 모인 것과 같다. 어떤 지성으로 보고 읽고 말하고 쓰며 분명 달라지는 오늘을 살 수 있는지 우리가 가는 길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었음을 실감한다.

자녀 육아 부부 시댁 친정 사회를 넘나드는 일상 속에서 이대로 안고 있는 본질의 독서를 실천하며 실행하는 힘도 결국에는 필사적인 독사의 길을 끊임없이 분투하며 걸으신 작가님의 책 속에 살 수 있는 수만 가지의 다양한 변주로 소개하며 써주신 인문학의 역사 30년 전통 김종원 작가님의 마음이 존재하기에 가능했다.


지성의 공간에서 처음 가진 꼭 살 것만 같은 내 심정을 믿고 따르며 작가님이 가시는 그 길 위에 살아가는 남은 날 가장 좋은 순간들이 한 폭의 명화처럼 아늑한 작품 되어 사계절 그리고 여러 계절 수 만번의 옷을 입고 그림 같은 고요한 생의 글들이 모여 온화하게 살고 있으니까.


아이에게 좋은 부모는 가진 것의 크기가 아니라 마음과 생각이 평온한 사람이다. 가정을 빛내는 사람은 자기 삶에 묵묵히 충실한 사람이다. 결혼해서 가장 좋은 관계 역시도 내가 나를 제어할 줄 아는 한 사람의 합이었다. 결국 좋은 글을 미치고서라도 보고 읽고 필사하고 낭송하고 싶어지는 삶의 글을 깊은 사색의 창조로 쓰신 작가님처럼 오늘을 꾸준히 실천하며 그 글은 분명 삶이 된다. 지성은 어디에서도 살아 있으며 그렇게 가는 길을 비추는 달이 되고 별이 되어 인간을 살게 하는 새벽과 낮 밤의 길로 구원하며 해와 달의 진실로 견디며 보게하는 나날을 인도한다.


2023.9  


성장하는 일상 독서를 하고 싶다면 우리는 좋은 책 한 권을 어떻게 만나 실천으로 옮길 수 있을까요. 제대로 하는 독서의 올바른 방식을 질문해 보는 김종원 작가님 인문학 강의, 스터디언 채널로 만나 보세요.~

https://youtu.be/cUJFoEPpZEk? si=hjQW_In90 zX5 Xk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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