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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Sep 04. 2023

진짜 좋은 나를 찾아 떠나는 일상의 여정

오늘의 인문학 낭송 (21분 16초)


1. 당신의 모든 것은 지금부터 조금씩 나아집니다.

2. 부모에게 이런 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사춘기에 흔들리지 않고 잘 자랄 수밖에 없습니다.

3. 우리는 언어와 싸우고 있다.

4. 사람이 사람을 일으켜 세운다는 것

5. 세상에서 가장 무능한 사람

6.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이 3가지 말을 잊지 말라.

7. 빠르게 우물 안 개구리 시기를 벗어나는 법

8. 아이를 모진 말로 혼낸 후 후회가 밀려올 때

필사하면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는 말

9.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자녀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동이 트기 전 어둠이 가장 까맣다는 말은 아픔이라기보다 희망임을 언제나 믿는다. 아니 어쩌면 그 시간을 늘 즐기기 위한 고독 속에서 찬란한 희열을 기대하고 싶은 소망보다 강한 욕망을 느끼는 일이 필요하다.


타인을 향한 욕심이 아닌 자신의 야망을 생각하는 이기심이 아닌 내면에 가득 피어나는 혼자서 불태워야 살아나는 불씨이기 때문이다. 햇살은 투명하고 지나는 자동차들 사이로 들려오는 노래가 먼 산을 바라보며 듣기에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풍경화처럼 잘 어울린다. 가끔씩  공간을 지나는 소리와 내가 그 안에 존재한다는 낯설지 않음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것이 각자이지만 또 따로 공생하는 것을 문득 자주 느낄 때가 살아있는 지금 같아 반갑다.


늘 무념무상일 때는 유난히 하늘은 높거나 파랗고 공허해 공기는 시원하며 해는 자신을 비춘다. 살아있다는 안도감 그저 이대로 정지되는 듯한 오늘에 나를 맡기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 사이에 결국은 이방인 그리고 타인이 되어 집으로 돌아오면 바쁘게 손과 발을 움직여야 할 미룰 수 없는 일들을 마치며 하루를 마감하러 가는 길에 내가 있다. 또 내일은 다시 오고 또 일상은 흐르는 것 마치 돌고 도는 풍차처럼 그대로 멈추었다가 다시 바람이 부는 대로 움직이며 나로서 살아간다.


쉽게 이루어지는 일은 오래가지 못한다. 자신을 더 힘들게 하는 일이 나를 살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할 뿐 늘 사람들은 더 많은 곳과 더 높은 곳에 오르는 사람들에게서 위안과 답을 찾으려 한다. 그들을 보며 겸손이라며 그들과 나를 비교하며 작아지는 나를 위로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당신의 길에 서라. 나의 인생을 살아가는 오늘을 반복하는 일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겸손이다. 어쩌면 그래야 하는 겸손마저도 자신의 내면에 삼켜야 하는 성장의 질문이라 할지라도 되묻고 싶지 않을 때는 그것을 흘려보내면 된다.


타인이 아닌 바로 내 두 눈이 빛나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좋은 것들을 보고 듣고 말하고 발견하며 지혜로운 나의 날을 살 수 있다.


“내가 머무는 공간을 살피라.

내가 보는 글과 말을 고민하라.

내가 살아가는 지성의 언어를 평생 공부하며 살라”

2023. 9

사랑하는 아이를 대하는 마음으로 엄마와의 시작 예쁘게 말하고 생각하는 인문학의 첫걸음이 무엇일까 질문하고 공부하며 실천해 가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https://brunch.co.kr/@dsp7/4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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