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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Sep 06. 2023

중3 대 2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수업

인문학 달력 낭송

1. 김종원의 진짜 부모 공부를 읽고 엄마 필사

2. 김종원의 진짜 부모 공부 80p를 읽고 중3 필사


상대방을 생각하는 사람은 그만큼 다시 자신에게 온다.


한 줄 문장

“당연한 일이다”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대 2 필사

6. 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7. 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가끔 친정 엄마의 옛이야기를 듣는 게 그 심정이 어떤가를 이해하면서도 그대로 이해만 하고 듣기가 힘들 때가 있다. 이제 겨우 의술에 의지해 살고 있는 아빠 그 아빠의 잘못으로 인해 자신의 옛 일을 생생히 꺼내 한쪽의 얘기만 듣는 자식은 엄마의 편도 아빠의 편도 될 수밖에 없다는 것조차 차라리 침묵으로 스치고 싶을 때가 있다. 문득 꺼낸 한마디를 자식들이 제대로 반응을 못했는지 옛이야기를 현재 이야기처럼 꺼내는 엄마의 레퍼토리를 들어야 할 때마음이 무거워진다.


자식과 부모의 관계가 무엇일까. 자녀가 부모가 될 수 없듯 남편과 아내의 일들을 자녀가 부모의 몫까지 모두를 해결하지 못하는 가족에게 어떠한 죄인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데도 늘 아빠와 연관되어 무언가 질책을 들어야 하는 순간들을 모두 잘한다고 말이 나오질 않아 안타까운 마음일 때가 가끔 있다.


둘째는 뒤늦게 잠이 든 것 같고 이른 시간 잠시 깨어 엄마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필사를 해 두었고 아이의 글에서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의 기품과 느낌표를 달고 사는 오늘 활기찬 기운과 밝은 하루를 글로서 정리해 본다. 좋은 글과 함께 한다는 것 내가 혼자 할 수 없는 사색으로 깃든 지성과 나누는 글과 문장이 있기에 올바르게 생각하는 내 마음을 다잡으며 지혜를 질문하고 다짐해 보고 그 길을 땨르면 좀 더 나은 내 길을 살아갈 수 있으니 언제나 다행이다.


2023.9

엄마 필사

중3 필사

대 2 필사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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