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달력 낭송
1. 부모 인문학 수업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문해력 공부 70p를 읽고 중3 필사
나를 향한 태도가 바뀌면
남을 향한 태도도 바뀐다.
한 줄 문장
“하나가 바뀌면 다른 것도 바뀐다”
3.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4. 하루 10분 따라 쓰기
5.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6. 66일 인문학 대화법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8.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대 2 필사
오전 9시쯤 집에서 나가 아빠 병원에서 언니랑 형부랑 아빠 고향집 한 장소에서 지인들과 남동생 가족들과 여동생 가족들과 함께 보기로 했다. 늙어가고 몸이 아프다고 해도 자신이 걸어 다닐 힘만 있어도 언제든 여행도 다닐 수 있는 친구들이 건강해 보이셨다. 아빠가 생각하셨던 살아 있는 날 자신의 힘으로 끝까지 살 수 있다면 보다 수월하실 텐데 아빠는 어느 날 이렇게 생각하지 못한 날을 맞아 침대에만 덩그러니 누워 계셔야 하니 얼마나 심정과 마음이 답답하실까. 아빠를 생각하는 아들이 연결한 지인들을 보는 것도 잠시 아빠는 아빠 자신의 지금에만 집중하다가 휠체어에 의존해 가고 오시게 되지만 걱정하고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의 좋은 마음이 위로가 되어 줄거라 소망하며 갖는 자리이니까 그것에 감사하며 또 간다.
뭐든 해봐야 연습하게 되고 배우며 방법과 요령을 따라 알게 된다. 휠체어에서 아빠를 들어 땅에 서고 자동차 안으로 이동하는 과정들이 지금은 형부가 가장 잘하셔서 나머지 남자들을 데려다 이 연습과 훈련을 가르치는 수업을 전수해야 한다며 웃음의 말을 건널 정도로 기개가 있으신 키가 크시고 하체 살이 지금 모두 빠졌으나 무게를 느끼는 성인 어른을 모시는 하루란 가족 모두의 깊은 날이다.
한 사람을 보필하고 케어한다는 게 이처럼 여러 사람의 힘을 필요로 한다는 건 아이 한 명을 키우기에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는 말이 지닌 뜻이 나이 드신 한 사람의 어른을 느끼는 날도 같은 게 인간의 운명이자 그만큼 생명의 가치를 담고 있어 그런 게 아닐까
또 좋은 우리의 냔 아빠를 뵈러 가는 그날이 다시 기다려진다. 이렇게 세상에 혼자 있어도 멀거나 가까운 지성의 손길과 공간이 있어 오늘 하루도 내 모든 좋은 마음을 함께 하는 고요한 성숙의 힘을 낸다.
2023.9
엄마 필사
중3 필사
엄마 필사
대 2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