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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an 22. 2021

예비 중학생 아이의 필사. 32

김종원 저,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

158P. 를 읽고


아이의 생각


노력은 언제나 변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노력한다.

마음으로만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그 무엇도 이득이 없다.

노력은 행동으로 해야 한다.


한 줄 문장

“행동이 노력이다.”


2021.1.22


아이는 아침에 다시 혼자만의 동네 산책을 했다. 아주 멀리 가지는 않지만 생각한 곳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또 그곳까지 걷는다고 했다.

“많이 춥지는 않았니?”라는 질문에

“그리 춥지는 않았지만 귀가 많이 시려서 후드티를 입고 나가려고요.”

모자를 쓰고 걷겠다는 아이의 생각이 언제나 선명하다.

아이는 일상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과 공간을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며 제어할 수 있다.


목요일부터 주말까지 학원 방학이지만 특별하게 여행이나 외출을 할 수도 없는 나날들을 보내며 일상을 반짝이게 실천하는 아이들과 함께 주말에는 금쪽같은 시간을 기꺼이 나누어 가까운 곳이라도 사색 바람을 쏘여야겠다는 생각이다. 지난봄과 여름 당일치기 일정으로 다녀왔던 완도타워를 지나 전복의 다양한 요리를 체험할 수 있었던 곳이나 여수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 하멜등대를 거쳐 시장하던 차에 중화동 식당에서 이날만큼은 식사비를 따지지 않고 전복 삼합을 시켜 싱싱한 맛에 또 기억날 거라며 다시 오자고 말했었지만 늘 다시 가기는 쉽지 않은 일상들 속에서 드넓은 바다를 잠시 마음에 담는다.


*필사 포인트

아이와 부모를 움직이게 하는 일상의 공부는 매일 하나를 꾸준하게 하는 노력이며 추구하는 일이 없다면 그 일부터 찾아야 한다. 부모와 아이가 자신의 인생에서 누군가를 의식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닌 내 안에 사랑을 전하는 가장 평온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자신을 스스로 지배하게 되는 힘을 기르며 나에게 행복과 성장을 전하는 질문에 가장 큰 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세상을 깨운 모든 창의성은

잠을 깨우며 시간을 투자한 노력에서 시작된다.

김종원

엄마도 함께 매일 책을 읽고 생각을 찾습니다.

김종원 저 문해력 공부

언제나 글을 읽고 필사하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https://cafe.naver.com/oneday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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