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세계, 오늘의 인문학 낭송 (9분 34초)
김종원 작가님 글 전문
1. 아이의 모든 부적적인 성향과 나쁜 태도까지 순식간에 바꾸는 부모의 기적의 한마디
2. 진짜 나로 사는 사람은 4가지 기준이 다르다
3. 이런 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인품과 기품이 남다른 근사한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4.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1. 매일 청소를 안 하는 게 아니지만 휴일이 주어지고 집안 내부를 조금씩 청소하기 좋은 계절 역시 바로 지금이다. 시간을 그냥 보내지 않고 부분 부분 여름의 먼지가 가라앉은 곳곳을 마음 내킬 때 조금씩 조금씩 부분적으로 쓸고 닦기에 느릿 한 청소를 하기 적합한 계절인 건 몸을 움직여도 땀이나 질 않아 선선하다. 다만 바닥에 앉기에 무릎을 굽혀야 하는데 오십 길에 만난 오른쪽 어깨 통증 다음으로 왼쪽 무릎의 불편함이 느껴질 땐 내가 정녕 쉰의 길이 이미 지나고 있다는 몸과 그간의 세월이 내게 보내오는 일상의 신호를 느끼며 그걸 받아들이는 생의 청소를 시작하며 행동한다.
2. 삶이 늘 끝나지 않은 질문의 연속인 건 일상에서 다가오는 명절 음식과의 한판 싸움? 이 끝나고 내 공간에서 하루를 시작하려 할 때 이웃 어딘가에서 다시 복잡한 양념들이 섞인 느끼한 냄새가 집안 곳곳으로 다시 침투할 때 다. 맡기 싫은 음식의 모든 것이 다시 끓어오르며 고독한 쾌유의 정적 속으로 파고드는 이 느끼함들이 마치 고향이 그리워지는 된장국의 맛이 아니라 왜적이 곳곳으로 다가오는 몸과 주변에 그대로 내려앉는 맡고 싶지 않아 숨을 막아봐도 번져온다. 아침과 늦은 밤에도 찾아드는 것들이 자극하는 삶으로 이어지는 먹는다는 것이 생각으로 파고드는 전쟁과 같다지방으로 모인 먼지를 날리우는 지성의 향기를 안고 고운 바람아 가득히 불어와 다오
내가 집안 청소를 하는 것도 조금씩 멈추어 반복하는 것이 마치 필사의 과정과 닮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급하면 그게 노동이 될 수 있으며 몸에 무리를 주는 과부하의 힘을 쓰게 하지만 내 속도대로 나누어 잘하면 되는 본질이 닮아있어 나는 어쩐지 또 하고 싶어지고 하고 나면 마음과 정신이 개운해지며 익숙해지고친근해진다. 지성처럼 포근한 일상의 가능성과 맑은 힘이 삶에 꼭 필요한 에너지를 쓰며 살게 하는 활기를 찾는 일상 내면의 균형을 전해준다.
2023.10
매일 생각하고 질문하며 좋은 글 과 함께 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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