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문학 낭송 (7분 24초)
김종원 작가님 인문학 글 낭송
ㅣ. 도덕과 정의는 소수의 자신이다
2. 3번이나 가출한 사춘기 인이의 마음을 돌린 한마디
3.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중3 아들과 엄마 낭독
새 브런치 <기적을 찾는 문해력의 힘> 책을 집필하고 브런치 북 프로젝트에 응모하고 소중한 부분이 있어 우선 응모를 취소 후 수정하려 하는데 취소가 잘 되지 않아 노트북과 스마트 폰으로 병행하고 수정한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필사 매거진 글을 함께 추가해 올리며 몇 개의 부분이 남아 있어 차례대로 더 작성해 나가는 내내 아침시간을 함께 했다.
회사 아파트 광장을 지날 때 엄마가 보여준 치자꽃 향기가 어디선가 나는 것 같아 유심히. 관찰하다 보니 언젠가 아빠가 산책길에 보여주셨던 금목서라는 나무의 꽃 향처럼 이건 하얀 꽃이 가득 피어있는 걸 보니 금목서 나무와 같지만 다른 꽃의 색을 지닌 은목서의 향기 나무인가 싶어 바라보며 멈추게 된다.
덕분에 친정 아빠는 오전까지 그만하셨고 계시는 곳 근처 병원 4인실에 입원해 내일 CT 촬영을 하기로 했다. 요즘 대형병원 입원실에는 일반실과 통합센터가 있어 보호자가 없어도 환자를 돌볼 간호사가 상주해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환자를 케어해 주며 늘 환자의 검사 때에는 의료법에 적용되는 가족 동의서에 사인과 확인을 요구하므로 가족에게 전화로 연락하면 검사할 동의서에 확인해 주는 역할을 하러 병원을 출입해야 하므로 간편하기도 하나 반면 보호자 역할이 계속해서 필요한 과정과 시간의 일이 함께 해야 한다.
삶의 일과 글이라는 게 오늘 지금에 집중하면 된다는 것을 이른 새벽 골든 타임 길을 다녀온 듯 한 신기한 체험을 경험했다. 뭐 브런치 북 재 편집이 가능하지 않았어도 매일 했었기에 그저 하면 된다는 그 말처럼 순간과 시간의 기록을 오가며 이 책에 꼭 어울리는 나날의 과정들을 담아낼 수 있었으니까. 3~4년 동안 쓰던 글에서 발간할 글을 찾는 게 조금 어려워 새로 글을 쓰며 발행하는 과정에서 구독자님들에게 잦은 알람으로 보내는 신호가 불편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지만 해야만 하는 창조의 시간이기에 집중할 수 밖에.
병원에서는 언니와 형부 올케가 함께 해주었고 나와 여동생은 그럴만한 삶의 이유로 친정 엄마를 모시고 삶의 날에 해야만 하는 우리의 시간을 잘 맞이한 거니까. 살아가는 날 별다른 행복을 찾아 어디론가 나서는 것만이 특별한 삶이자 행복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오직 내가 사는 바로 지금 이곳에서 가슴 벅찬 지성의 언어를 질문하며 좋은 마음의 일을 하며 오직 내가 되려는 시작이자 실천이 모여 한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 선명해지는 지혜의 길이라는 선물을 준다.
그러므로 언제나 보고 읽고 쓰고 말하며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면 이루어지고 무엇이든 가능해지는 나를 보게 되어 있다.
2023. 10
66일 자존감 대화법 <김종원 작가님 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