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주영 Nov 10. 2023

중3 대2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수업

인문학 달력 낭송

1. 김종원의 진짜 부모 공부 를 읽고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66일 자존감 대화법 89p를 읽고 중3 필사


별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듯

나의 기회도 언제 올지 모른다.


한 줄 문장

“하늘을 유심히 오랫동안 보는 사람이

소원을 이룬다”

3. 기적의 30 단어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대2 필사

6.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7. 오십에 시작하는 마음 공부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아들과 지성과 마치 괴테가 바라본 별의 속삭임이 연결된 듯하다. 삶에서 아늑히 펼쳐지는 별의 관찰법 가르쳐 주지 않아도 글과 책 안에서 대상을 질문해 생각한 것들이 글이 되고 삶이 되어 밖으로 나오는 우리들의 인문학이 가능한 순간이다. 아들은 어제 오랜만에 잠들기 전이 아닌 활동 시간에 책을 보고 글로 쓰며 이렇게 별에서 생각을 발견했구나.


그러려고 한 게 아닐 때 글을 보다가 다가가려는 곳이 새로 생긴 창에 화면이 켜있어 버튼이 눌라지고 위치가 바뀌면 다시 제 자리에 갈 수 없어 마치 별의 원리를 찾아가는 저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을 오래 유심히 관찰하다가 결국에 만나지는 관찰과 실행에서의 발견이라 여길 수 있으니 마음이 괜찮아진다.


먼저 간 바람의 손길에 보내고 늦지 않음 에도 나는 내길을 걷다가 먼저 알려진 단풍 잔치는 그걸 따라갈 수 없을 테니 바닥에 떨어진 낙엽하나 내가 주워 다시 가지에 붙일 수 없으니 대신 날아와 안기는 주변에 핀 단풍 나무를 보며 하늘이 비춘다.


2023.11

엄마 필사

중3 필사

대2 필사

엄마 필사

매거진의 이전글 힘들었기에 실천하며 가능해지는 꾸준한 반복이 무엇인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