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문학 낭송 (8분)
오늘의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인내입니다~
1. 경청과 질문만 제대로 해도 삶이 바뀐다
2. 온라인 에서 이런 사람은 바람처럼 스치는 게 좋다
3. 평생 한마디만 기억해야 한다면 이 한마디를
4. 호기심이 사라지면 부부 생활도 끝납니다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겉으로는 웃지만 마음이 아픈 사람이 있다. 삶의 어깨가 무거워 주저앉아 울고 싶지만 울 곳이 없다. 돌아서면 주변의 일에 치이고 자신의 존재를 확인할 길이 없다. 지금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잘 알지 못한다. 그저 오늘이라는 시간 앞에 흘러가는 세월만 보낼 뿐이다
‘길을 잃어 본 적이 있는가?’ 길이 아닌 곳에서 온몸으로 아파한 적이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방황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길을 알려줄 누군가를 찾으며 조언을 구한다. 하지만 그런 누군가의 조언으로 걷는 길은 자기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님 저서 ‘부모 인문학 수업’ 에서 이렇게 글을 전하고 있다.
“ 제대로 길을 잃어보라. 길이 아닌 곳에서 이게 길인 것처럼 걸어보라.”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며 자신으로 살아가는 법을 알아야 한다. 내가 있음에도 돌아보면 흔들리는 갈대가 되는 이유는 세상 안에서 나로서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변에 보이는 착한 사람이 그럴 가능성이 높다. 사회, 친구, 직장, 가족의 괸계에 있어 자신으로 당당하게 살고 있지 못한 사람은 늘 상대방을 배려하고 자신을 낮추며 말하지 못하고 마음과 정신에 상처를 쌓으며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그 상처나 불만은 해소되지 않으며 언젠가는 마음을 뜨겁게 데우다 결국 자신의 몸을 상하게 하는 '병'이 되거나 제어하지 못하는 불화산처럼 솟아오르는 ‘분노’와 ‘화’로 표출된다.
성인이 되어도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결혼을 해도 정작 내면이 어른으로 자라지 못하기에 나 자신은 물론 배우자의 삶과 교차하며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러므로 언젠가는 부모가 되고 또는 내가 성숙한 삶으로 살아가기 위해 어릴 때부터 나를 알고 생각의 크기를 키우며 내면이 탄탄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기만의 시간을 오래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지금 흔들리고 아파하는 삶을 하나씩 꺼내 위로하고 용기를 내서 그것을 내 안에서 해결하며 살아가야 한다.
''아파도 괜찮다. 아픔을 이기는 법을 공부하면 되니까, ''
''알지 못해도 좋다. 모르는 것은 담을 수 있는 공간이 크다는 증거이니까, ''
''잘하는 게 없어도 괜찮다. 할 줄 아는 게 없으니 더 시간을 내서 노력하면 되니까, ''
''미운 사람이 있으면 사랑하는 마음을 찾을 수 있고, 용서하지 못하겠거든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면 되는 거니까, "
내면이 강한 사람은 타인을 강요하지 않고 무력으로 이기려 하지 않으며 몸집이나 지위의 힘이 아닌 생각과 마음의 크기를 자신에게 선물하는 ‘ 오직,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다.’ 일상의 문제를 어제보다 효율적으로 풀어가는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실천 속에서 나에게 맞는 답을 찾아 타인의 명령을 따르는 생각의 노예가 아니라 언제나 자신의 인생을 펼치며 살아가야 보다 나아지는 행복한 삶으로 자신을 이끌 수 있다.
“부디, 당신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202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