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 링크 김종원 작가님 스몰빅 클래스 인문학 강의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입니다~
1.이렇게 살다가 죽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 때
2. 글쓰기를 하려는 당신에게
3. 자신의 가치를 지키려면 상대가 생략한 언어를
발견해야 한다
4. 사소한 것 하나에서도 빛과 본질을 발견하는 질문 법
5. 말 예쁘게 하는 남자와 결혼한 여자가 행복한
18가지 이유
6. 하루 한 장 365 인문하 달력 자녀의 낭송
(16분 52초)
김종원 작가님과 함께 스몰빅 클래스 좋은 부모 되기 인문학 강연 함께 만나보시면 좋습니다^^
시는 일기 또 하나의 일기와 소설은 상상 새로움 시는 화려한 일기라서 평범하지는 않다 소설은 지구다. 또 다른 세계 시와 소설은 나의 삶이며 인생이라는 비슷한 성질에 속한다. 시와 소설에는 사람에 인생이 담겨 있다. 인문학 워크북 ‘기적의 30 단어’ 책을 보고 중3 아들 녀석이 쓴 2면의 질문과 글을 모으니 한 편의 근사한 글이 된다.
둘째는 학교 수학 수행평가에서 50점 만점에 한 문제를 틀려 48점 을 받았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주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중3 마지막 시험일이 다가오고
아이가 전해주는 말에서 그간 꾸준히 실천해 온 시간이 담긴 내용이라서 늘 아들이 보낸 하루의 소중함이 깃든 만큼 더욱 값진 의미를 찾아볼 수 있는 일이라 언제 어느 때 무엇에서도 기특한 마음을 아이에게서 전해받는다.
방의 온도가 차가워져 온라인 쇼핑 몰에서 산 전기장판이 오후 늦게 도착해 침대에 요를 깔고 가장 낮은 저온에 맞춰 가동을 해 두었고 늦은 시간 학원에서 도착한 둘째가 이불속으로 손을 포개어 넣으며 따뜻하다며좋아했다. 그렇게 겨울밤 하루를 보낸 등이 따뜻하게 온기에 기댄 아이의 밤길을 생각하니 얼었던 내 마음에 햇살이 반기는 듯했다.
그렇게 아이는 중등시절 3년의 길을 매일 나와 지성과함께 글길을 걷고 걷고 걸으며 누가 가르쳐 주지 않은 침묵으로 쓴 고요의 바다를 끝없이 헤엄치듯 생각과 마음을 가르며 삶을 생존한다.
20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