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삶이 글이며 글이 곧 삶이라는 간절한 지성의 물결속에서

김종원 작가님 꽃 피는 3월 공개 인문학 강연소식 입니다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HSKtL9o2pIs?si=_8YUP11Q0peN4BO6

지성 김종원 작가님 인문학 강연 하단 링크 소식과 좋은 글 낭송 안내입니다~

1.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활동은 댓글 쓰기이다

2. 오전 8시에서 저녁 10시까지 스마트 폰만 보며 사는 아이를 바꾼 한마디

3.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겨울이라는 계절이라서 나고 자라 열리는 우리의 식물들을 보며 볼 때마다 예쁘고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는 마음으로 인사합니다. 이름 모를 식물의 씨앗을 타국에서 가져와 씨를 틔워 땅에 심고 이리 자라나도록 인간의 관심과 정성으로 닿는 손길에 인사하는 게 마치 이들의 콘테스트이며 자신을 뽐내는 자랑 같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특성의 맛을 지니고 있는지 아직은 자신만의 번호를 달고 이름표를 걸고 살고 있죠.


먼저 오늘은 총 11개의 다른 씨앗에서 나온 열매를 각자 구분해 4명의 맛 감정 시식단의 입을 따라가며 본연의 식감이 지닌 맛을 느껴봐야 다름을 느낄 수 있죠.저마다의 열매 모두가 소중해 다른 맛과 특성을 지니지만 그 속에서 대중에게 추천하고 싶은 신미와 당도 껍질과 단단함의 차이를 발굴해 인간의 일상에 퍼지는주력 상품으로 전할 수 있게 되니까요.

오늘 새벽 미니 토마토 열매를 수확하러 이전에 자주 다니던 도로를 가며 친정 아빠께 향하던 옛 날이 생각나 한 없는 시간을 함께 달렸죠. 이런 날에도 아닌 날에도 항상 이 길목을 지켜주시던 아빠를 만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선별한 상품에 상보와 이름 짓는 일 포장 스티커 기획 모두 늘 아빠가 책상에 앉아 연필로 고치고 쓰시던 옛 기억들을 남겨 두고 이제는 아빠가 계시지 않은 우리의 날들이 이어갈 수 있도록 그리 많은 옛추억을 남겨 주셨는지 친정 아빠가 계속해서 함께 하는 오늘 하루를 보내며 나는 물론 말하지 않아도 가족이 모두 아빠와 함께 하는 하루 내내 사랑할 수 있어 좋은 날이었을 테니까.

어린이 집 다녀와 크고 작은 모양이 다른 유형의 토마토를 즐기며 ‘사과 토마토’라는 단어를 찾아내는 최연소 어린이 맛 감별단 도 있으니 세상에 천국의 꽃밭에 앉아 지성과의 따로 없을 토기 그림이 그려진 동화책 과 똑 닮은 토끼 캐릭터 실내복의 닮은 그림이며 언제 어디에서나 한결 같은 다정스러운 오후가 이어진다.


나의 첫 글쓰기 시작은 오고 가는 온라인 공간 속에서 마음에 울리는 글을 보고 내 생각을 쓰던 지난 시작이었고 그렇게 시작하는 줄 모르고 좋은 글을 써주시는 작가님의 글과 책의 글을 따라 쓰는 가득한 필사였으며 그 길을 걸으며 내 글을 쓰는 삶이 가능해졌다. 혼자서 하면 막연한 그 길에 집중하며 살고 싶은 한 사람을 지켜봐 주시는 구원이 바로 살아있는 지성의 따스한 시선과 마음이라서 특별한 삶의 기회가 무대로 성장하는 나를 살게 하는 내면과 정서를 살리는 농밀한 언어가 가는 길을 향해 걷는 실천이 바로 일상의 중심이며 힘이다.


2024.2

https://m.blog.naver.com/yytommy/223361935295

https://forms.gle/fTKyFQndzEp7SVoR6

#세종 #부산 #성남 #창원 #울산 #인문학강의

#김주영작가 #김종원작가님 #강연 #육아맘

#나에게들려주는예쁜말 #말은마음에서나옵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꽃피는 3월 지성 김종원 작가님 인문학 강연 안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