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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 아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일력 낭송

by 김주영 작가

1.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32p를 읽고

예비 고1 필사


자신에게만은 솔직해야

자신에게 떳떳할 수 있다.


한 줄 문장

“자신에게 떳떳하자”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하루 한 줄 인문학 365 qna 다이어리

5. 6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7. 하루 한 쥰 질문 일기 365 qna 질문 일기 다이어리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고1 이 되는 둘째가 정말 많이 성장했다. 어려서도 늘 내 곁에서 웃음과 사랑을 전해주곤 했으나 사춘기가 되며 약간은 어려운 손님 같을 때가 있곤 하는데 부산이 따뜻 하다는 것도 내 생각이고 바다가 있다보니 바다 바람이 거세게 부는 겨울 밤 해운대 산책을 하다가 자신이 입고 입던 점퍼를 벗어 자꾸 나에게 주고 매고 있는 핸드백을 자신이 매겠다는 걸 아들이 행여 무거울 까봐 실갱이를 하는 장면이 마치 사랑하는 연인들이 자주 하는 관심과 정성 같아 야릇한 감성을 아들에게서 느끼는 영화 속 장면을 연출했다고 해야하나.


아들은 나를 아끼고 보호했고 나는 엄마의 정서로 아들이 추울까 무거울까 바람불고 파도가 스치는 겨울 해운대 백사장에서 짦은 시간 동안 일어난 해프닝이었으니까. 아들과 나의 느낌이 달랐을지라도 내게는 그런 느낌에서 아들이 살아가며 미래에 연인에게도 이렇게 다정한 시선이 있겠구나 싶어 마음이 따스해지는 아들의 미래를 만날 수 있어 좋았다.


다음날 이른 새벽 바다 산책을 혼자 다녀오며 주변에 있는 곳을 확인하며 탐색해왔고 덕분에 가족이 아침을즐기는데 큰 도움까지 주는 둘째는 늘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그렇게 실천에 옮긴다.


2024.2

엄마 필사

예비 고1 필사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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