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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 아들과 대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by 김주영 작가

1.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42p 를 읽고

예비 고1 필사


소중함을 알아야 더 큰 소중함이

자신에게 올 수 있는 것이다


한 줄 문장

“작은 것이 큰 것이 되는 것이다”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6. 하루 한 줄 365 qna 질문 일기 다이어리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비가 내릴 듯 말 듯 회색빛 날에 잠시 시댁에서 빈 시간에 집에 오며 먼저 시간을 아끼듯 빨래가 끝나면 건조기를 돌려두고 다시 갈 거라 내가 하는 필사적 남은 순간을 해 두고 가고 싶은 오늘 하루가 길다. 나이 든 덕분에 온몸이 갈수록 다르다. 세월이 지나며 느끼는 다른 젊음에 감사해야 하고 자신의 모든 걸 쓰지 않고 나이 드는 것 역시 순간이라 영원하지 않을 거라는 걸 인간은 그때 미리 알지 못한다.


이번 부산 여행을 다녀오며 도심에 높은 많은 빌딩을 보며 어떤 이들을 이렇게 큰 건물의 주인이고 어떤 이들은 작은 돈이 없어 다른 인생을 사는 걸까 삶의 모순적 본질에 대한 질문이 나왔었고 큰 애가 이렇게 응수했다.


“엄마 크고 넓은 건물과 장소에 사는 사람도 그 빌딩의 주인도 거기에 익숙해져 그저 당연하다고 여기며 사는 거 아닐까요. 돈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우리가 매일 기차가 지나는 모습을 보며 익숙해져 있는 것처럼 엄마는 지금 기차가 지나가는 풍경을 보며 그때와 같은 느낌이신가요? 삶이 늘 그리 대단하지 않고 자기 삶에 적응하며 사는 이야기 같아요” 라고대화를 이어갔다.


아이의 말이 맞다. 타인이 가진 것을 부러워 하거나 자랑하기 위해 살지 않고 내 삶에 가까워 지는 일상을 사는 사람들 불교에서는 윤회설을 말하곤 한다. 결국 이생에서 내가 산 것만큼 다음 생에 그것에 가장 가깝게 태어나기에 지금 생에 선하고 바르게 살라고 말씀으로전하는 건 어느 종교와 사상가 철학자 대가들이 그러한 나의 삶을 살기를 강조하며 전하고 있다.


어쨌든 그리하여 보고 배웠으며 결국 내 삶에서 보고 이해한 것을 아낌없이 분투하며 살고자 매일 지성의 언어로서 나를 지키며 사는 게 무엇인지를 보고 배우며 보다 나은 내가 되는 연습을 하며 살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월드 스타 주윤발 배우의 삶도 신실한 그의 철학적 삶을 사는 예로 알려져있다. 8천억윈에 가까운그의 전재산을 사후 세상에 환원한다는 그의 중심에는늘 지극히 검소한 생활 루틴을 지키며 산다고 알려져 있다.


거의 대부분을 지하철 이용하기.비싸지 않은 누구나 갈 수 있는 대중 식당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그 매일 즐겨 입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속 옷과 신발 등 수억을 지닌 많은 돈에 노예가 되지 않고 결국에는 그 것들이 세상에서 빌려쓴 것일 뿐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 유일하게 나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며 사는 중년 이전과 이후 변함없을 나를 지키며 사는 강인하고 꾸준한 삶의 요소가 그의 인생에서 깊은 지성의 세계를 지니고 있으니 나이드는 인생에 그의 삶이 더욱 평화로우며 가치있는 삶을 사는 모습에 그가 더 빛날 수밖에.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많은 잔상의 것들을 자르고 제어하며 결국 가장 소중한 하나를 지키며 사는 심플한 삶의 수업에 충실하게 한다. 매일 아이들과 내가 살고 싶은 삶에서 가장 가치 있는 본질의 중심이 늘 지성의 세계에서 출발하고 이어진다.가도 가도 끝이 없을 나와의 영원한 끌림이 바로 그 안에서 존재한다.


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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