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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Apr 08. 2024

사색이 자본이자 생명이다

https://youtu.be/LN5h1uMtDvs?si=5TXhEMt6hL1C1bCz

오늘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입니다~

1. 성장하는 글쓰기의 5가지 조건

2.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3. 인생은 책임지는 만큼 성장한다

4. 요즘 김종원

5. 평균과 한계의 벽을 극복하는 사람들의 무기

6. 사색이 자본이다에 대한 사색

7. 아빠가 아이에게 문자메시로 보내면 다정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15가지 말

8.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자녀의 낭송

(10분 29초)


아이들과 함께 쓰는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질문 중에 ‘지금까지 읽은 책 중 가장 좋아하는 책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있다. 나는 이 질문을 놓고 이럴 땐 어떻게 써야 하는지 오래 생각했다. 물론 늘 간직한 나만의 생각을 썼으나 그 질문을 오래 생각한다는 말이다.


다시 돌아와 내가 매일 읽고 보고 쓰는 책들을 어떻게 한 권이라고 쓸 수 있을까.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부모 인문학 수업. 사색이 자본이다. 매일 낭송하는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과 인문학 질문 다이어리 등 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님께서 3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몸과 마음을 담으며 50권이 넘는 이제 100권을 향해가는 인문학 시리즈로 태어난 책에담은 시간과 혼을  잴 수 없이 담아 집필한 글과 책을 이 짧은 정해진 공간에서 단정해서 말해야 할 때 어떻게 글로서 가진 생각을 쓸 수 있는지 자주 느끼는 풀리지 않은 사색의 주제인 말과 글 그 이상의 것은 어떻게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는 걸까라고 질문에서 떠나질 못한다.


예술가들이 창조하려는 미술과 음악 과학자들이 자기가 표현하고 싶어 아파하는 고통을 뛰어넘고 싶을 때 수 만 가지의 음표와 색과 재료들을 앞에 두고 수많은 날들을 고뇌했을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이 이런 거였겠지 라며 나의 한계를 뛰어넘어 단 한 줄로 표현할 수 있는 책의 제목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결국 마음과 진실 사색이 가진 모두일 것이다. 내가 그글들을 삶으로 가져와 그런 일상으로 살아가는 일이 그에 대한 선명한 답일 테니 늘 꿈에서라도 김종원 작가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으니 몇해전 작가님께서 걸어주신 내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내 마음과 다른 말이 자꾸 반복되었고 떨리는 순간 기분 좋은 작가님의 음성을 꿈에서라도 그리움처럼 들을 수 있었다. 마치 그날 사색이 자본이다 프로젝트 제안 전화를 걸어주실 때처럼 말이다. 괴테와 천 번의 만남을 통해 기록하고 더 깊은 지식을 발견하려 했던 에커만의 도전과 괴테를 향한 애정과 사랑했던 질문과 영감 믿음으로 다가간 마음의 소용돌이를나는 오랜 날 시간에 함께 마주하며 그 길 앞에서 눈을감아야 볼 수 있는 지성의 온기를 따라 그리기를 반복한다.


또 한 번은 매일 내 글을 쓰는데 집중하라는 조금 부끄러운 전화를 받기도 했으나 작가님은 절대 화를 내거나 불편하게 말하지 않으셨다. 그 불편할 수 있는 많은시간들마저 작가님께서 한 사람을 이해하고 안아주려 하시는 깊은 진심을 느낄 수 있는 어느 날의 기억이 존재한다.


내가 원해서 일상을 살아가는 힘은 언제나 인문학 세상에는 살고 있다. 작가님의 책과 글을 따라 떠나게 된하루 한 줄 인문학 필사 카페가 있어 과거를 보내고 내삶과 그 이상을 지나 새 삶의 길은 시작될 수 있었으니인문학 글쓰기 카페에서 내 모든 것을 태워야 하는 지적 갈망의 불씨를 가득 피우며 지금도 글과 책 안에서 지성의 길을 따라 언제나 가장 좋은 시절이 내게 오고 죽어서도 간직하려는 끝이 없는 이 길을 떠날 수 있음이 빛의 영광이며 지성이 전하고픈 아름다운 뜻이며 의미일 것이다.


(2022.3.10월 글 중)


2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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