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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Apr 15. 2024

고1 대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흠스쿨링

인문학 일력 낭송

1. 이어령과의 대화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32p를 읽고

고1 필사


자신의 때는 지나고서야 안다.

그러니 열심히 해라.


한 줄 문장

“매번 열심히 해라”

3.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4. 하루 10분 따라 쓰기

5.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개정판

6.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오늘도 학원에 향하는 둘째의 식사를 챙겨두고 출근하려 한다. 학기별로 진행되는 고등 방과 후 수업을 신청했기에 늘 야간 자율학습까지 밤 10시에야 집에 돌아오는 아들 2학기에는 생각해 보고 결정하겠다고 하는 아이는 늘 마음적으로 미래와 공부를 스스로 안고 살기에 자신이 알아서 하는 것을 선택하고 실천하기를 좋아한다.어제 오후 잠시 아들이 꺼낸 이런 질문에서 아들의 고민과 질문의 생각을 들어본다.

“아. 언제쯤 학교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한참 엄마집 동네에 배꽃이 물들었다가 지는 게 금방이다. 지구에서 벌이 사라진다더니 배농사 단지가 커서 인지 사람들이 줄서서 붓을 들고 꽃에대고 수정하는 행렬들이 인상적이던 며칠이 지나고 이제 배꽃이 어느새 어디론가 바람속으로 떨어져 갔다. 그래야 이제 곧 저마다 열매를 맺으며 새로 태어날 테니까.


고등학교 교복과 생활복이 자율이긴 하나 교복 지정 업체에 들르러 가는데 둘째가 썩 유쾌하지 않은데는 나름 아이들의 눈높이와 시선이 따로 있었던 거구나

가서 잘보고 오긴왔다. 선택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일상복을 비슷하게 하복(생활복) 으로 입어도 되겠고 동복은 약간 컬러가 다르지만 중학교 때 입던 교복을 입는 것도 괜찮은 멋이 날 것 같다.뭐든 선택한 분들의 안목이 있을 텐데 아이들에게 조금 더 입고 싶은 교복을 디자인하고 고르게 하는 건 어떨까 생각해보며 돌아왔다.


내가 느끼기엔 걸려있는 하복 (칼라있는 흰색 반팔셔츠에 곤색 반바지)을 성장기 아이들이 멋지게 소화해 내는 맛도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이 나이의 친구들에게 썩 와닿지 않아 3년간 함께 할 의류로 볼 때 좋게 표현해 매우 심플함만이 존재하는 스타일이 부모가 보기에도 그렇긴 했으나 자율인 선택부분이라 다행이다.


2024. 4

엄마 필사

고1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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