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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Apr 17. 2024

고1 대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일력 낭송

1.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개정판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30p를 읽고 고1 필사


자신을 분명하게 표현해야 명확해진다.


한 줄 문장

“자신을 확실히 하자”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6.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다섯 살 조카 손녀를 오랜만에 만났다. 아이도 벌써 어린이집을 다니느라 자신의 일과가 생긴 거라서 등원시간도 달라져 요즘 많이 보질 못했다. 그렇게 만나 함께즐기다가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김종원 작가님 첫 그림 동화를 보며 좋은 말을 낭송하고 싶었고 짧은 글을 내가 선창 하면 따라 하면 된다고 가볍게 제안했는데 아직 글과 뜻을 알까라는 나만의 질문을 하기도 전에 글을 모르는 기특한 아이가 신기하게도 내가 한 짧은 글을 듣고 어느새 머리에 입력해 리듬에 맞게 들은 단어를 말하기가 가능했다. 정말 아직 어린아이들이 생각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똑똑한 게 신기하다.어른의 말을 잘 알아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모습을 보는 내내 행복하며 마음이 좋았다.


귀여운 고등학생 아들 인문학 워크북 <하루 10분 따라 쓰기> 펼쳐 바라본 질문에서 배움을 생각하며 시간이라는 단어로 연결했다. 배움에는 시간과 같은 친구가 필요하며 배움의 끝이 얼마나 걸릴까 가 궁금한지 결국 나의 것이 될 때까지 배움을 멈추지 말라라고 연결해 정리하고 글로 쓴다.


불과 며칠전 아들의 생각에 스스로 답을 발견해 낸 것과 같아 보기만해도 반갑고 대견한 아이의 깊은 밤 길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근사한지 내가 늘 행복한 새벽에 아들과 글길을 본다. 지성으로 떠나고 만나고 멈추어 보고 쓰고 말하고 낭송하기를 반복하며 서로가 하나로 근사한 창의와 창조적 우주와 세계를 오가며 연결된다.


2024. 4

엄마 필사

고1 필사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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