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https://youtu.be/ffZzFAetsHk?si=3F4BKJZ05Ty7vzkq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1. 탄탄한 자존감의 소유자는 상대의 마음을 깊이 헤아린다
2. 5가지 착각에서 벗어나야 진짜 인생을 살 수 있다
3. 크게 놀라거나 크게 분노하지 않고 차분하게 살아가는 법
4. 사춘기 아이가 미치도록 싫고 짜증이 날 때
읽고 필사하면 평정심을 찾게 되는 글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12분)
지성 김종원 작가님 철학 전집 30권 중 1권 이전에 출간된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니체 다음 책인 작가님이 쓰신 100번 째 출간 괴테가 세상에 나오는 전집 1권 역시 지성으로 가득한 괴테의 역사가 먼저 이니까. 나와 태어난 생일이 같은 요한 볼프강폰 괴테의 모습이 선명하게 느껴지는 표지를 보노라면이렇게 우리가 만나기까지 오기까지 긴 세월의 바다의깊이가 느껴져 그걸 풀어 기록으로 남겨 괴테의 철학세계로 다가가기 쉽게 전파해 주신 김종원 작가님의 나날이 파도치며 밀려 온다.
티브이에 나오는 것 중 가장 많은 게 이유가 없이 먹어대는 먹방 프로그램이다.그냥 많이 먹고 미치도록 먹어 댄다. 나는요즘 먹지 않고 사는 법을 공개하는 채널같은 게 없을까 라는 질문 앞에 자주 선다.
1. 인간이 태초부터 하루에 한 끼만 먹고살았다면
인간이 왜 하루 3끼라고 정했을까
2. 하루에 1끼 하고 2끼는 지적 양식을 만나고 살았다면 어떨까
3. 그 누가 정한 하루 3끼에 맞추어 인간이 그런 줄 알고 먹는것에 집중하며 사는 것인가
세월이 변하면 문화와 풍속 시대가 달라지듯 이제는 영양과잉이 되어 먹거리에서 각종 질병에 어린 나이부터 노출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언제나 우연히 접한 방송 중에 유명한 셰프 3명이서 사찰 음식을 연구하고 대표하는정관 스님이 계신 장성 백양사에서 음식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보며 그런 식당이라면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아니 그들이 만난 음식의 맛이 어떨까 를 이미 상상하며 맛을 그려보고 싶은 순간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여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정관 스님시 살아오신 삶의 결핍으로 이어진 ‘표고버섯 조청 조림’ 메뉴가 결국 아버지와의 시절 인연이었으며 스님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가 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자신은 버섯 요리가 입맛에 맞지 않다고 말하는 것에서 이렇게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 속세의 아버지께 자신이 해드린 마지막 음식이라서 출가 후 오랜만에 어렵게 만난 아버지가 스님이 가려는 남다른 출가의 길을 인정해 주고 스님이 만든 음식을 드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셨기에
2. 그 후 이 한 가지에 영혼을 담고 아버지와의 인연이라 생각해 내가 차마 그 음식을 먹을 수 없을 영혼의 음식이 되었기에
3. 정말 버섯 요리는 나에게 잘 맞지 않은 재료라서
3번도 맞을 수 있으나 나는 스님을 보며 1번과 2번에 가까울 거라고 집중해 볼 수 있었다. 서양음식과 중국음식의 대표적 3대 세프들이 늘 요리를 만들어 대접할줄만 알았지 스님이 하나씩 만들어 주는 음식을 공수받고 그들의 아픔과 지난 상처를 식탁 위에 올리며 정화해 가는 이 순간들이 진정 살아 있는 자들의 음식이며 정성을 들여 만들어 내는 진짜 식탁 보감이며 일상 곳곳에 깃든 인간과 인문의 향기이며 진짜 음식이 말하고 싶은 생명력이라는 것을 일상에서 지적 양식을 추구하며 사는 삶을 바라고 원하고 살고 싶은 것이 늘 내가 걷는 길의 소망으로 자리해 있어 집중으로 열결된다.
먹어서 쌓여 인간의 몸과 정신을 해롭게 하는 거친 중독이 아닌 순수한 그 영혼을 쓸어담아 정성으로 빚어 내는 순결하고 정갈한 상차림처럼 진짜 좋은 재료를 발견해 창조하는 절제된 음식처럼 좋은 먹거리를 많이찾고 전파하며 사는 건강한 삶이 언제나 많이 그리운 간절한 꿈이며 진행형이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는내내 자연에서 숨쉬는 무엇을 해치지 않은 재료를 찾듯 그런 맑은 재료를 쓰며 인간이 인간을 위해 요리하는 한 사람 역시 나 일 수 있구나.
앞으로도 글과 함께 글을 보고 쓰고 낭송하는 나 삶과 주변에서 값지게 요리하는 나 일상 곳곳에서 지성을 안고 가장 나답게 살아가는 내일을 그려보며 그렇게 오늘과 순간에 집중한다.
2024. 4
마음 우체국 프로그램 오늘 까지
5월 신청 마감 입니다~
https://www.youtube.com/live/RNDJvQ9ASs4?si=OYsXHstbUku0XZam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김종원 작가님 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