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주영 May 12. 2024

삶에 부는 가장 아름다운 색채와 향기

https://youtu.be/RW8TTN4kw18?si=3y97WU-YrvPk16t5

김종원 작가님 인문학 글 낭송

1.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때 평정심을 찾게 해주는 글

2. 성장의 시선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언제나 현재를 본다

3. 클라우디 베이와 작고 예쁜 디저트

4. 아이의 자기 주도성을 키우는 부모의 말

VS 아이를 멈추게 만드는 부모의 말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8분 27초)


세상에는 빵이나 케이크 떡 등 예쁜 게 참 많다. 어린이 생일이나 부모님 생신 생일 또는 각종 기념일등 축하의 의미에서 마음을 전할 때 세상에 존재하는 빛을 만나게 되니까. 예전 김종원 작가님 강연 주최 측에서 준비한 < 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책표지와 같은 예쁜 케이크에 이어 이번에는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그림책 출판사에서 만든 케이크를 만나보는 부모 구루님을 위한 <마음 우체국> 에서 김종원 조승우 작가님과의 라이브 소통 강연이 시작되었다.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기에 그 책을 닮은 아기자기한 케이크를 작가님께 드릴 마음이 느껴져 멀리서 바라보는 나까지 하나의 예술을 즐기는 마음으로 두 눈이  화사해지는데 그걸 직접 보고 열어 느끼시는 작가님은 얼마나 감동이며 인간과 마음의 교감이며 소통의  온도를 마중하실까.

한 동네에서 오래 같이 거주하는 동생이 지나는 가족의 손에 망고 과일 3개를 들려 보냈다. 서로에 삶이 바빠 자주 만나거나 스치지도 못하나 가끔 이렇게 안부를 묻는 동생이 있다는 게 살아있는 삶이 보내는 또 다른 선물이며 마음이니까. 최근 간호대학을 나와 취직을 기다리는 큰 딸이 병원 의사 대란으로 채용이 확정되었으나 대기 줄이 밀린 상태라 언제 부를지 출근의 여부를 모른다고 하는데 주어진 날의 자유로운 시간을쓰며 그간 딸과 둘이서 대만 자유 여행을 했다며 101 빌딩에서 줄 서서 기다려 산 앙증맞은 펑리수와 (함께 준 오렌지 는 3개였는데 사진에는 2개만이 출연)행운의 열쇠고리를 잊지 않고 안겨주었는데 어쨌든 집에 있어서 가능한 일들이 많다. 내가 나가지 않아도 주변이 이동하며 삶의 곳곳의 열기의 빛과 향기를 물을 수 있는 것도 하나의 행복 요소이며 나름의 뿌듯한 일상을 전하는 삶의 이야기를 쓴다.

오늘도 잘 살고 싶어 한 달에 한 번 가야 하는 병원투어를 하며 또 한 달분의 약을 데리고 온다. 그렇게 보내는 한 달이 언제나 갈수록 빨라지고 글과 지성으로 함께 하며 나는 또 하루 이틀 한 달 4년의 세월벽을 쌓으며 나로 돌아가는 삶에 익숙해진다. 내가 나의 주인이라서 그 누가 아닌 내가 나를 살리는 하나의 운명이라서 세상에서 부는 가장 고요한 지성의 숨결과 바람이 나는 좋다.


2024.5.


매거진의 이전글 고1 대 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수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