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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y 19. 2024

고1 대 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일력 낭송

1. 100권을 이기는 초등 1 문장 입체 독서븹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24p를 읽고 고1 필사


난 될 거야 안 돼도 언젠가는 될 거야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한 줄 문장

“계속할 것이다”

3. 기적의 30 단어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6.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8.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대 3 필사

9. 마음 우체국 교환일기 플래너 필사


아들은 어린 시절 유치원에서 다녀온 어린이 뮤지컬 관람 이후 정통 연극을 학교에서 수업이 끝난 후 체험 학습으로 광주 문화 예술의 전당에서 5.18 기념 무대로 공연 중인 “나는 그때 광주에 없었다”라는 2시간의 연극 무대를 보고 평상시처럼 늦은 시간에 귀가했다. 400석 규모라는데 생동감 느껴지는 연극을 본 느낌이 신세계를 여행하고 온 것 같겠지 아들이 전해주는 배우들이 관객을 무대로 이끌어 함께 단체박수를 유도하는데 얼마나 열정적으로 쳤는지 오른편 어깨가 삐끗 해 불편해도 오늘의 경험이 정말 근사해서 아픔보다 다른 즐거운 영감을 안고 온 듯 생기 있는 표정이었다.


그때 세상에 없어서 잘 이해하지 못하는 역사의 아픈 시절을 아마도 그 어느 때보다 학생들이 연극을 보며 그때 없었으나 지금에 있으며 아픔을 이해했을 테니까


새벽 인스타 그램 게시물 몇 번의 시도가 잘 되지 않고 있다. 마음 우체국 리뷰 쓰기 글이었는데 한참 시간이 지나고도 되질 않아 다른 글을 올리며 게시가 가능했다. 둘째는 주말에도 학원에 가며 병원에 가야 하는 엄마를 좀 더 편안히 다녀오라며 아침 식사를 알아서 할 테니 걱정 말라고 하고 또 그렇게 하고 학원을 향했고 나는 집에 도착했다.


오늘 내가 힘들어도 그래서 곧 나의 길을 가는 아이들을 보며 내가 또 배우고 반성하며 보다 나은 우리의 자세를 질문할 수 있는 우리들의 인문학 이 계속 되는 나날의 지성을 보고 읽고 쓰고 낭독하며 시간이 갸고 날이 가고 쌓으며 내일이 그렇게 찾아 온다.


2024.5

엄마 필사

고1 필사

엄마 필사

대 3 필사

마음 우체국 교환일기 플래너 아들과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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