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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y 18. 2024

고1 대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수업

인문학 일력 낭송

1.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42p를 읽고 고1필사


소중한 것이 있어야 아끼는 법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한 줄 문장

“뭐를 알아야 쓴다”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6.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디이어리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8. 부모 인문학 수업 마음 우체국 포스트잇 필사

9. 마음 우체국 교환일기 플래너 필사


오시안의 글을 준비하고 산책을 나가며 또다시 지나가는 일상의 커다란 파도 그간 시간 속에 글과 한 마음에 담은 많은 집중들이 파도 속에 사그라드는 모래알처럼 사라져 내려 흩날리는 순간과 공간이 지나가있다. 괴테가 쓴 글처럼 나는 그냥 총 맞은 것처럼 아프기보다 마음의 시력이 희미해지는 보고 싶어지는 두 눈의 초점에서 시야가 약해진다.


내일은 퇴근해 아빠께 가야 한다 이제 집안일에 가져온 일 삶의 길에 집중하고 싶다. 온 마음과 순간 다해도 지나가는 파도는 늘 다른 곳에서 지나 시간에 다른 춤을 추고 있을 테니까.


아들이 생일에 친구에게 받은 쿠폰을 아껴 두었나 보다 조금 일찍 집에 온 큰아이와 소통이 되었었는지 알 수 없는 케이크상자를 큰 애가 대신 심부름하며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둘째가 귀가하자 어버이날 케이크 겸 아들의 17번째 생일을 우리는 또 나름의 아름다운 순간에 풍경을 그린 거니까.


아들이 받은 쿠폰과 같은 제품이 없어 아마도 큰애가 다른 걸 고르며 값이 달랐다면 딸애가 용돈을 추가해사 왔을지도 모르는 마음 담은 바다를 표현한 저 예쁜 케이크 둘째가 올 해의 어버이날에 드리는 겸사라는 효율적인 가치의 말에 나는 더욱 감동한다. 이 순간을 그냥 놓치고 싶지 않아 아이들이 케이크에 달린 피겨 등불에 보이는 다시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낭송을 하였고 나는 오후길에 해둔 낭송을 조합해 다시 우리의 인문학 낭송 한 편을 만들어 간다.


2024.5

엄마 필사

고1.필사

엄마 필사

대3 필사

엄마 필사

마음 우체국 포스트 잇 필사

마음 우체국 교환일기 플래너 아들과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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