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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un 07. 2024

고1 아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일력 낭송

1.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123p 를 읽고

고1 필사


언제나 새롭게 받아들여라

또 다른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 줄 문장

“새로움이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6.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8. 마음 우체국 교환일기 플래너 아들과 엄마 필사


휴일에도 근방에 병원이 일찍 오픈하는 곳이 많다. 8시 30분 부터 진료인데 8시 20분 도착하자 대기 환자가 10명 쯤 되는 것 같다.내가 사는 동네는 노인 인구가 많아 일찍부터 나온 어르신들이 대부분이고 중장년어린이도 함께 섞여 진료를 기다린다. 집근처 새로 생긴 곳에는 예약제이다보니 어제 밤 다소 늦게 대기 신청을 온라인으로 하려니 닫혀있어 하지 못 했다.


예전에 아들이 진료받아본 곳이라 그 원장님의 친절을기대했는지 예진실로 부르는 곳에서 대리 의사가 오늘진료를 보는가 보다.뭐 진료와 설명은 누구나 하는 것이고 시간내어 찾아간 아들의 귀지도 소지를 부탁하는데 그건 어떤 시도도 하지 않고 급한게 아니라며 무언가에 많이 급한 모습이 환자와 가족으로서 마음까지 닿지 못 해 그냥 왔다.


아들이 늘 운이 좋듯 엑스레이상 변형이 크거나 이상이 없어보이며 약간 부은 상태라 복용할 약만 받아오며 며칠 후 다시 오라고 해 돌아오며 아들이 내게 이렇게 말한다.

“제가 말했잖아요.

크게 걱정할 일 아니라고요”

“응 엄마는 우리 아들말 듣고 그럴거라고 생각했어.

그러나 우리아들의 몸이라 어디든 소중하잖니 덕분에 와서 확인해 보니 우리 모두에게 잘 된 선물같아 고마워”


휴일아침 일찍 일어나야 학원 수업에 갈 수 있어 하루쯤 빠지고도 갈 수 있을 텐데 아들은 늘 가는 것만을 생각하기에 기특하고 대견할 수밖에 어떤 일이 있어도밤새 책과 노트를 펼쳐 지성길을 지나오는 우리 두 사람이라서 더욱 견고해지는 오늘을 사랑하며 살 줄 안다.


2024.6

엄마 필사

고1 필사

엄마 필사

고1 아들과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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