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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un 08. 2024

김종원 작가님 세계 철학 전집 비트겐 슈타인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https://youtu.be/_0oCg9bZb2E?si=kaGSB5NdL6F8SuCY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

1. 일상의 가치를 모르면 영원히 프로가 될 수 없다

2. 점점 상승하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질문은 다르다

3. 쇼펜하우어가 추천하는 수준 높은 인생을 사는 5가지 방법

4. 작품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인생을 사는 법

5. 남편의 다정한 말 한마디가 아내를 행복하게 하고 아이의 언어 지능까지 키웁니다

6.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7.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낭송

(12분 10초)

무언가에 집중해 있는 요즘 큰 애와의 시간을 잠시 빌려 인문학 피크닉을 떠난다. 예스 24에서 만난 구름이? 백이 인문학 책을 담기에 가벼워서 좋네. 한 권씩 챙기다 보니 역시 이 가방도 넉넉하지는 않지만 무게감이 없는 가방이라서 들고 운반하기에는 참 좋았다. 늘 지나치기를 더 자주하는 주변의 공원에서 우리는 잠시내려 책을 배치하고 산들바람에 가려준 햇빛이 쉬어주는 덕분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이 시간을 큰 애가 배려해 주는 일상의 기쁨이자 현실에서의 여행이 가능해진다. 그리 길지 않아서 그리 멀지 않아도 할 수 있어 감사한 하루 10분의 산책길에 내 모든 숨들에 아늑해진다.

대니구의 샤콘느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하는 유튜브 콘텐츠 공간의 댓글에서 바흐의 작품을 다르게 해석한 듯 표현한 분의 글이 잠시 눈에 띄었다. 참고로 나는 늘 연주자와 음악에 다가가고 싶어 그 시간이 모자랄 만큼 집중하느라 댓글까지 자세히 보지는 못 하는 편이지만 창을 넘기며 문득 눈에 보이는 경우에는 읽게 되기도 한다. 거의가 느낀 마음 떨리는 감상에 감동하는 소감을 말하고 있었고 그는 무엇을 다르게 해석하길래 그렇게 주장하고 있을까. 나는 대니구가 무대위에 홀로서 마디마디마다 끊임없이 표현하는 움직임 하나에도 전율이 흐르는 구간을 만나 숨이 멎을 정도의 예술을 느껴보는 특별한 작품 연주라고 느낀바 있어 조금 생뚱맞는 그의 말에 동요하지 않고 더 보고 싶어지는 생각에 자주 만나고 싶어진다.


바흐의 작품이 아디부터 과연 어디까지일까 그의 자녀들도 함께 음악수업에 참여해 길이 길이 이어나가는 그의 음악세계는 곡마다 그의 이름표를 달고 있는 작품이 거의 대부분일만큼 많다는 것 내가 잘모르고 다시 확인했을 때 바흐의 곡이 아닌게 없을 만큼 거의 대부분을 차지 하는 이 영광스러운 유물과 기록이 있어 대대 손손 우리는 그 시절을 음악과 연주로서 함께 하며 공생하고 공존하며 살아간다.


하루 길을 잘 걷다가 가다가 집안 청소를 하고보니 심장하나가 어디론가 가버렸다.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영감조각 하나는 내가 오늘을 보낸 만큼의 가득한 온도 보이지 않아 늘 다가가야 보이는 내 먼걸음들만이 하루를 보내는 나의 그림자 사라지고 태어나 가는 길에 부딪히는 먼 돌뿌리 하나를 빼면 또 하나 빼기 결국에는 같은 하나가 남는 봄이 이미 가고 찾아온 여름 같은밤 어디서 비추는 불빛만이 가득한 어둠이 찾아 온다.


2024.6

https://m.blog.naver.com/yytommy/223460132921

6월 13일 목요일 오후 4시 보령 김종원 작가님 인문학 강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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