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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ul 12. 2024

고1 대3 자녀와 엄마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일력 낭송

1.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고1 필사

자신을 믿게 되면 남의 도움은 별 필요없다.

자신의 믿음이 가장 강하다.

또 가장 거대해 진다.

“자신의 믿음이 힘이 된다”

3.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4. 하루 10분 따라 쓰기

5. 마음 우체국 아들과 엄마 교환 일기

6.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7. 100권을 이기는 초등 1 문장 입체 독서법

8.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대3 필사


아들이 오늘 다녀온 대학 진로 체험 학습에는 학생 모두가 가야하는 게 아니라 자유롭게 가도 되고 안가도 되는 부분이었다. 한 학교가 지명되어 과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아 유아교육학과로 실습을 나갔는데 교수님의 강의와 함께 칼림바 악기 만들어 자신의 느낌대로 꾸미는 디자인이 달랐을 것이다. 학교앞 카페에서 만든 수제 쿠키와 머핀이랑 펜을 선물받아 돌아왔다.

중학교와 다르게 사는 동네가 다른 가득한 고등 1학년 친구들이 저녁식사라도 함께 하지 못하고 모두 집으로향했나보다.


늘 입는 옷대로 크게 신경쓰지 않고 다니는데 아파트 관리일을 하시는 여사님께서 청소를 하다가 인사를 하는 나에게 이렇게 응수하셨다.

“네. 안녕하세요.

예쁘게 차려입고 어딜 다녀오시는가요?”

보기만 해도 예쁜 사람이 바로 나구나. 그냥 입던 즐겨입는 계절 옷을 말끔하게 입고 다니는 게 내 멋내기의 전부인데 첫 인상에 늘 멋을 낸 것처럼 보이는 나인가 평범하게 익어가는 중년의 여름날에 예쁘게 잘 살고 있는 나를 내가 다시 느껴볼 수 있어 향긋한 날에 바람을 느껴 본다.


어제는 연 블루 계열 원피스에 오늘은 그린빛이 감도는 색채로 자주 만나는 여름 날을 체인지하며 내 날에 맞는 오늘을 내게 선물한다.아들의 필사본을 아침에 바로 촬영하지 않았고 가끔 즐기는 키톡으로 필사를 하며 이동 거리에서 공간에서 아들도 나처럼 지성을 교감한다. 집에 들어서며 나를 반기는 아이의 도구를 만나러 가는 귀가길이 든든한 나의 배경이며 물감이자스케치북이라서 언제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일상에서 모든 순간들이 가능해진다.


2024.7

엄마 필사

고1 필사

마음 우체국 교환일기 아들과 엄마 소통 일기

엄마 필사

 대3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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