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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ul 12. 2024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https://youtu.be/2WrXAlZ5UJc?si=a44uT7KXUkMpgSib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

1. 인생 수준 자체를 완전히 바꾸는 경외심의 힘

2. 마흔 이후에는 7가지 방법으로 언어를 지켜야 한다

3. 사춘기를 막 끝낸 1000 명의 아이들이 사춘기 때 부모님에게 꼭 듣고 싶었다던 15가지 말

https://m.blog.naver.com/yytommy

4. 서로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말 낭송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15분 53초)


돌아오는 월요일이 남동생이 태어난 기쁨의 날이다. 오늘도 나는 배송과 할 일에 많이 바빴고 항상 아빠와의 막역했던 시절에 만난 인연인 지인께서 오늘은 업장 가까이로 와 점심에 즐길 수 있는 초밥 세트를 사서배달까지 다정하게 전해주는 따스한 마음을 받으며 날씨가 덥지만 어쩐지 마음이 녹는 듯 한 삶에 위안과 손길이 이런 거 아닌가 싶어 아빠와의 옛 시간도 함께 느껴볼 수 있어 감동의 날이었다.


지내는 곳이 다름에도 근처 식당까지 일부러 찾아가 주문하고 준비된 메뉴를 찾고 직접 가져다주기까지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아니면 누가 시켜서도 안 되는 쉽지만 결코 아무나 하지 못하는 귀한 일이다. 우리는 그냥 한 끼의 밥과 식사가 아니라 앞으로 더 힘내서 살라는 침묵의 온기를 거하게 선사받은 것과 같다. 꼭 만나서 식사나 커피를 마셔야 하는가 각자의 삶에서 볼 시간도 만날 시간도 정할 수 없이 치열해지는 인간의 중년 이후 노후의 삶에서 그러므로 이렇게 용기나 위로의 근거를 꺼내 내가 이동하며 전할 수도 있고 반면 그렇지 못하며 살게 된다.


독서 필사와 낭송 후 글쓰기 시간에 빠지며 어느 글에서의 지성이 내게로와 선명하게 듣고 보이는 잔잔한 길 따라 함께 걸으며 일상에서의 쉼과 멈춤 그리고 다시 일어서 가는 나의 하루를 마주한다. 김종원 작가님이 쓰신 아이들의 그림책 출간 이후 청소년을 위해 고하는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새 책이 오늘에서야 세상속을 향해 출고 되었다는 예스 24 온라인 서점에서 날아온 수신이 도착했다.다 보지 못하고 받는 다수의 책들 사이에서 차례두지 않아야 만날 수 있어 보고 읽는 나에 순간들이 항상 무엇에서의 자본이자 귀한 여정이되기를 오늘도 기다리고 맞는 나에게로 초대한다.


2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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