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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ul 16. 2024

고1 대 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일력 낭송

1. 서로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163p를 읽고 고1 필사


다른 사람이 뭐라든 자신이 인정하면 끝난 것이다.

자신의 인정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한 줄 문장

“자신을 목표로 해라”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마음 우체국 아들과 엄마의 교환일기

6.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7.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8.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대3 필사


오늘의 인문학 글 시처럼 마음처럼 그리움처럼 낭송을 하며 짙은 전율이 내게 찾아와 파고들었다. 글이 좋고 악동 뮤지션 수현 양이 부르는 뱃노래라는 곡이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어느 구간에 접어들며 차오르는 감성에만 난 물결들이 내게 삶에 감동을 주며 어루만지는 기분이 함께 했다.


부모와 자녀 아이들의 사춘기가 생각보다 일찍 드리우고 또 생각만큼 빠르게 부모를 벗어나 시간에 달려 나가기 때문이다. 생이 천 년 만년이 아니다. 생이 그리 길지 않다. 늘 삶과 관계에서 본질을 깨우치지 못한다면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이 빠진 의식의 굴레를 빠져나오기 힘들어진다.


아이는 어느덧 독립을 기다라고 나는 아이 곁에서 내 길을 가며 불안해하기보다 나는 유연한 내면의 정서로 아이를 믿고 응원하는 엄마가 되어 있었다. 이 모두가 삶의 진실이다. 나는 한 작가님의 30년 전통 인문학 세계에 빠지며 더욱 깊어지는 나의 나날을 기대하며 치유하고 정리하고 이루고 만나고 소망하며 살고 있다. 꾸준하게 나와 지성의 순간과 거리에 아파하고 견디고 또 손잡으며 다 쓰러지려는 나를 일으켜 내가 되고 아이들의 엄마가 되고 아내가 되고 소중한 부모님의 딸이자 며느리가 되는 길에 늘 내가 자랑스러운 나를 믿음으로 매일 기대하며 산다.


지성 아래 대지 위를 걷는 맑은 순간에 내가 있고 나는지성이 향하는 길을 보며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삶의 본질에 간절히 침투한다. 그렇게 날이 찾고 또 살아지고 어둠이 내리는 하루 또 하루가 있어 매일 살고 싶은 지혜의 땅에서 철학으로 새롭게 탄생한 당신을 만나며 아늑한 소중한 날에 가까워진다.


2024. 7.

엄마 필사

대 1 필사

고1 아들과 엄마 교환일기

엄마 필사

대3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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